[헤럴드POP=전하나 기자] 이채영이 아이를 위해 강은탁을 이용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11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비밀의 남자'에서는 한유라(이채영 분)가 이태풍(강은탁 분)의 아이를 가졌다고 말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이태풍 실종 소식을 듣게 된 이경혜(양미경 분)가 병원복을 입은채 집으로 돌아왔다. 이경혜는 "어떻게 된거예요. 태풍이가 없어졌다니요"라고 물었고, 한대철(최재성 분)은 "유명이가 서울로 데려갔다가 혼자 택시를 보내 돌려보냈다는데 아직 도착을 안했다"라고 알렸다. 이에 이경혜는 "내가 태풍이 잘 부탁한다고 했잖아요. 왜 거길 데리고 갔어요 왜"라며 분노했다.
겁에 질려 홀로 떨고 있던 이태풍 앞에 한유라가 나타나 "오빠 얼마나 걱정했는지 알아? 얼마나 찾아다녔는지 알아? 이제 괜찮아 내가 왔으니까 괜찮아"라며 위로했다. 이태풍이 실종되기 전 한유라는 이태풍의 신부감을 찾는다는 소식을 듣고 "아줌마가 태풍오빠 신부감을 찾는다고? 아니야 다른 사람도 아니고 태풍 오빠를. 다른 방법이 없어"라며 이태풍을 실종시킬 계획을 세웠다. 한유라는 한유명에게 자신이 데려간다고 연락하고 자신이 사주한 택시에 이태풍을 태워 외딴 곳에 내리게 했던 것.
이후 한유라는 이태풍과 함께 모텔로 향했고 "다른 선택이 없어. 이게 최선이야. 이 아이 태풍오빠 아이로 만드는거야"라며 잠이 든 이태풍 옆에 함께 누웠다. 다음날 한유라와 이태풍과 함께 집으로 돌아왔다. 한유라는 가족들에게 "태풍오빠가 도착 안했다는 얘기를 듣고 택시회사에 연락했다. 택시비 결제 내역에 찍힌거 보고 연락했다. 기사님 말로는 서울에서 오는 길에 갑자기 내리겠다고 했다. 택시기사님은 인적드문 길이라서 안된다고 했는데도 무조건 내리겠다고 해서 내려줬다고 하더라. 저도 괜히 어제일 떠오르면 괴로워 할까봐 더는 안 물어봤다"라며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여숙자(김은수 분)는 한유라가 일부러 보이는 곳에 둔 임신테스트기를 발견하고 "유라 너 이거 뭐야? 아까 청소할 때만 해도 아무것도 없었어. 설마 아니지 유라야?"라고 물었고, 한유라는 "엄마 나 임신했어"라며 누구냐는 질문에 "태풍오빠"라고 답했다. 또 한유라는 "사실 태풍오빠랑 나 어릴적부터 서로 좋아하는 사이였다. 어떻게 얘기해야 하나 막막했었는데 미안해 엄마"라고 말했다.
그런가운데 한유정(엄현경 분)은 이태풍이 사고 나기 전 자신에게 미키마우스 머리핀을 선물하며 "내가 받고 싶은 선물은 유정이랑 결혼하는거. 나한테 나중에 시집와라. 다른 선물을 필요없다. 10년, 20년 기다릴거다. 너무 늦지 않게 대답해줘"라며 고백했던 것을 추억했다.
이어 한유정은 이태풍과 결혼을 결심하고 이경혜에게 전화해 "드릴 말씀이 있어요"라고 말했다. 한유정은 "태풍오빠 너무 늦었지만 이제라도 답할게"라며 집으로 향했지만 한유라가 먼저 "저 태풍오빠 아이를 가졌다. 태풍오빠 사고도 저를 구하다 다친거잖아요. 태풍오빠에 대한 죄책감 때문에 마음을 표현할 수 없었다. 근데 아줌마가 태풍오빠 신부감 찾는다는 이야기에 흔들렸다. 그래서 그날. 저 태풍 오빠랑 결혼하고 싶어요"라고 고백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