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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게인TV] '공부가 머니' 이재용子 태호, 초등 저학년을 위한 서술형 문제 컨설팅

입력 2020-09-16 06:3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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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방송화면 캡처
사진=방송화면 캡처

[헤럴드POP=이영원 기자]아이들 교육을 위한 서술형 문제 풀이법이 공개됐다.

15일 오후 mbc에서 방송된 '공부가 머니'에는 프리랜서 아나운서 이재용의 둘째 아들 태호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태호는 수학에 집중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서술형 문제를 푸는 데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재용의 아내 김성혜 역시 아들을 지도하다가 스트레스를 받았다. 이에 이재용은 "수학을 너무 어려운 것만 해서 그렇다. 어려운 건 하지 마라"고 말했다.

김성혜는 "쉬운 것도 한다. 쉬운 것과 어려운 것을 번갈아가면서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재용은 "우리 집만 그럴지도 모르지만 대부분의 집에서 엄마가 수학 가르치다가 애랑 싸울 것"이라며 아이의 수준에 맞게 낮은 레벨로 가자고 했다.

이에 김성혜는 "1학년이라 1학년 것 하지 않냐. 그 밑이 어디에 있냐"고 했고, 이재용은 "같은 1학년 문제 중에서도 쉬운 문제가 있지 않느냐"고 답했다. 김성혜는 상중하 문제를 섞어서 하고 있다며 "서술형 문제를 읽고 이해해서 식으로 만드는 과정을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재용은 "그건 수학이 아니라 국어다. 그런데 나는 그게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한다. 국어에서는 한글을 배우는 과정에서 어떻게 수학은 이미 서술형 문제냐"며 "1학년 애들은 거기서 생각을 하는 게 아니라 그 순간 생각이 멈춘다"고 말했다.

초등학교 교사 박용준 역시 "초등학교 저학년은 한글을 다 못 뗀 경우도 많기 때문에 풀이과정을 적는 것은 어렵다"며 "수학이 끔찍한 경험으로 각인될 수 있다. 초등학교 저학년부터 싫은 경험을 지속적으로 주면 트라우마가 생길 것이다. 그걸 극복하려면 몇 배의 노력이 필요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박용준은 서술형 문제가 늘어나는 현상에 관해 "평가의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는 것과 관련 있다. 과거는 결과 지향 평가였지만 현재는 과정 중심이라 수업 방식도 토의, 토론, 모둠활동처럼 바꾸면서 문제도 서술형으로 바뀌는 거다"고 설명했다.

이병훈은 "서술형은 문제에 대한 고민으로 사고력과 창의력을 키우는 거다. 하지만 모든 아이가 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며 "아이가 거부한다면 단순한 연산으로 재미를 붙인 다음, 고학년이 됐을 때 창의력 중심의 문제를 시켜도 된다"고 말했다.

이에 소이현은 "그래도 학교 교육에 맞게 시키기는 해야 할 것 같은데 어떻게 해야 하는 거냐"고 물었다. 박용준은 "문제가 길어지면 조건도 많아지지 않겠냐. 단어와 숫자 위주로 조건을 끊으며 그림을 그려서 설명하는 거다"며 "수학을 아이가 좋아하는 방법으로 이해하게 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공부를 무작정 강요하는 것보다 아이가 흥미를 잃지 않도록 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는 입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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