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예능

'TV는 사랑을 싣고' 우준태, 나태주 위해 '프랑스→한국 行' 한 달간의 자가격리··눈물의 상봉[종합]

입력 2020-09-16 21:4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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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는 사랑을 싣고' 캡처
'TV는 사랑을 싣고' 캡처

[헤럴드POP=김은혜 기자]나태주가 8년간 동고동락했던 우준태를 만났다.

KBS2 예능 프로그램 'TV는 사랑을 싣고'에서는 나태주가 태권도 시범단 선배이자 친한 형 우준태를 만나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담겼다.

나태주는 "태권도 시범단에 합격 후 우준태가 잘 챙겨줬다"라고 과거를 회상했다. 현주엽은 우준태의 화려한 태권도 실력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2007년 당시 18살이던 나태주의 모습에 김원희, 현주엽은 감탄을 자아냈다.

나태주는 "아버지께서 시합장에 한 번도 못 오셨다"라고 밝히며 "고깃집이 끝나는 시간이 새벽 3시 정도 됐다. 스케줄을 같이 따라오시기에는 너무 벅차셨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땄을 때도 아버지와 집에서 마주했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나태주는 "어머니의 모습이 전혀 기억나지 않는다"라고 말하면서 "준태 형네 집에 가면 준태 형 어머니가 항상 밥을 차려주셨다. '이런 게 엄마의 모습이구나'라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운동했을 때 8끼 정도 먹었다. 틈틈이 자주 먹는다"라고 답했다.

김원희와 현주엽, 나태주는 과거 나태주가 살았던 동네 근처 떡볶이 집을 찾았다. 계속된 현주엽과 나태주의 떡볶이 먹방에 김원희와 스태프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현주엽은 '프랑스 한인회'를 찾은 영상을 공개했다.

스태프가 우준태를 찾아가 "나태주를 아는가"라고 묻자 우준태는 "좋아했던 동생이다. 보고 싶기도 하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코로나로 한국에 가면 2주 동안 격리를 해야 한다. 힘들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영상 속 우준태를 본 나태주는 "목소리를 들으니까 눈물이 날 것 같다"라고 털어놨다. 김원희는 "코로나 때문에 못 오게 되는 상황이라도 이해해야 할 것 같다"라고 조심스럽게 말을 건넸다.

이들은 마지막 추억 장소에 도착했다.

나태주는 "준태 형과 같이 운동했던 공간이다"라고 소개하며 "코로나 때문에 못올 것 같다"라고 털어놨다. 나태주는 텅 비어버린 옛 체육관을 보며 침묵에 빠졌다. 그러면서 "여기 와보니까 보고 싶다. 목소리를 안 들었으면 여운이 없었을 텐데 목소리를 들어버리니 보고 싶다"라고 말했다.

김원희와 현주엽은 홀로 있는 나태주를 보고 위로의 말을 건넸다. 나태주는 "지금까지 어린 나태주에게 관심을 주고 남다른 애정을 보여준 준태 형님. 잘 지내고 있습니까?"라고 입을 열며 "지나 보니 감사한 마음이 많이 들어서 형을 찾아보려고 했는데 잘 지내신다는 걸 보니 마음이 놓인다. 다시 찾을 테니까 몸 건강하세요. 사랑합니다"라고 영상 편지를 보냈다.

'티비는 사랑을 싣고' 캡처
'티비는 사랑을 싣고' 캡처

그때 뒤에서 "태주야"라는 목소리가 들렸고 우준태가 등장해 나태주는 주저앉아 눈물을 흘렸다. 우준태는 "형 안아줘야지"라고 말을 건넸으나 나태주는 놀란 마음에 등을 돌렸다. 이어 나태주는 "너무 보고 싶었어. 형"이라고 말하며 품에 안겼다. 나태주는 "나쁜 사람들. 나 정말 못 온 줄 알았다"라고 말하며 계속해서 눈물을 흘렸다.

나태주는 "항상 같이 있다가 연락도 안 하고 오랜 시간을 지나 찾으려니까 미안하기도 했다"라고 전했다. 우준태는 "나도 그런 무거운 마음을 풀고 싶어서 왔다" 라고 말하며 "개강과 그동안 하던 일도 있다. 그런데 '그게 문제인가'싶었다. 사람이 먼저고 나태주가 보고 싶어서 왔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프랑스에서 한국으로 떠나는 여정이 담긴 우준태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 속에는 "힘든 길 너 보려고 가고 있다. 조금만 기다려라"고 말하는 우준태의 모습이 담겼다. 우준태는 "12시간 동안 마스크를 쓰고 있어야 했다. 고생을 하긴 했다"라고 말했다. 특별수송택시에 탑승한 우준태는 자가 격리 호텔에 도착해 14일간의 격리를 거쳤다.

이어 우준태는 "나태주가 나랑 비슷한 에너지를 갖고 있다고 느꼈다. 둘이 있으면 캐미도 잘 맞았다"라고 회상하며 "어머니께서도 보고 싶어 하신다. 지금 '밥 한 끼 같이 하자'고 하셨다"라고 말했다.

'티비는 사랑을 싣고' 캡처
'티비는 사랑을 싣고' 캡처

그 후 모두 우준태의 집을 방문했다. 나태주는 우준태의 부모님을 만나 안부 인사를 건네며 눈물을 흘렸다. 우준태의 어머니는 "태주가 온다고 해서 음식을 많이 준비했다"라고 말하며 활짝 웃어 보였다.

우준태의 어머니는 "우준태가 방학을 해 한국에 오라고 했더니 '30일 겪리를 어떻게 하느냐'라고 말하더라. 그런데 나태주가 오라고 하니까 얼른 오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나태주의 가족사를 방송을 보고 알아 매우 놀랐다. 그동안은 전혀 몰랐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나태주는 자신의 어머니를 언급했다. 나태주는 "어머니에게 먼저 연락이 오는것 보다 내가 마음의 준비를 하고 가족 문제도 고려를 해서 찾아뵙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히며 "생각을 아예 안 하고 있는 건 아니다"라고 털어놨다.

김원희는 "기억 속에서만 남을뻔한 추억인데 우준태의 노력과 나태주의 바람으로 만남을 갖게 됐다. 소중한 인연 쭉 이어졌으면 좋겠다"라고 마무리했다.

마지막으로 우준태는 "프랑스에 안전하게 도착했다"라고 밝히며 "여러 가지로 바쁘게 살고 있다. 또 보는 날까지 건강하게 지내자"라고 인사를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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