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천윤혜기자]배우 소이현이 눈물로 '집으로 가는 길 소이현입니다'와 작별했다. 배우로서 보여줄 모습에 더욱 기대가 쏠린다.
16일 소이현은 SBS 러브FM '집으로 가는 길 소이현입니다'의 마지막 방송을 진행했다.
소이현은 지난 2018년 9월부터 '집으로 가는 길 소이현입니다' 진행을 맡으며 청취자들과 함께 했다. 그랬던 그는 2년 만에 하차를 하게 됐고 오늘(16일)은 그 마지막 방송이었다.
소이현은 "'집으로 가는 길'이라는 새 노트를 받아들고 첫 장을 넘긴 게 벌써 2년 전 일이다. 그 마지막 장을 써내려가는 날이 됐다. 슬프지 않게 행복하게 잘 마무리하겠다"고 오프닝을 열었다. 밝은 목소리로 인사를 했지만 그는 이내 눈시울을 붉히며 "이러면 안 되는데"라고 눈물을 훔쳤다.
이내 그는 다시 마음을 다잡고 청취자들과 소통했다. 방송 중에는 인교진도 메시지를 보내며 아내의 마지막 방송에 아쉬운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방송을 마무리하며 소이현은 "제 편이 많이 생긴 것 같아 든든하고 감사하다. 그동안 부족한 저를 뭐가 이렇게 예쁘다고 예뻐해주셨는지, 많이 응원해주시고 칭찬해주시고 사랑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그러면서 "제가 돌아오는 그 날까지 건강하시고 좋은 일만 가득하길 바란다. 제가 늘 응원하겠다"고 청취자들에게 마지막 말을 건넸다.
소이현은 '집으로 가는 길 소이현입니다'를 처음 맡았을 당시 "18년차 여배우로서 라디오 커리어도 쌓아보고 싶었다"며 친구처럼 편한 DJ가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낸 바 있다. 그 다짐처럼 소이현은 지난 2년간 편하고 따뜻한 DJ가 됐고 퇴근길 많은 청취자들의 마음을 물들였다.
그런 만큼 그의 하차에 아쉬움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것일 터. 소이현은 "배우로서 더욱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예정"이라며 DJ 하차 후 연기자 행보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임을 알렸다. 비록 DJ 소이현의 모습은 볼 수 없지만 배우로서 새로운 작품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 지 앞으로가 더욱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