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전하나 기자] 하석진이 업그레이드 된 일상을 공개했다.
전날 2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원조 무지개 회원 김광규와 하석진의 일상이 전파를 탔다.
이날 추석특집으로 원조 무지개 회원 김광규, 하석진, 육중완이 출연했다. 하석진은 6년 전 '나혼산' 영상에 "저때는 정말 날 것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39살이 된 하석진은 "7년 반 동안 여전히 혼자 살고 있는 배우 하석진 입니다"라며 새로운 집을 소개했다. 이어 하석진의 "열심히 일을 하고 업그레이드를 좀 했다. 여기는 제 이름으로 되어 있다"라고 말해 기립박수를 받았다.
이어 하석진은 "맥주 지도도 여전히 있고 축구팀 포스터도 여전히 있다"라고 말했다. 이를 지켜보던 김광규는 "집 언제 샀어요?"라고 물었고, 하석진의 "3년 전 쯤에 샀다"라는 대답에 김광규는 "아이고 많이 올랐겠다"라며 배아파했다. 하석진은 "그때처럼 몸이 다 받아내지는 못하는거 같다. 전반적으로 주량을 많이 줄였다. 그때의 건강함은 어디 갔는지 모르겠다. 일부러 그때 그 방송을 다시 봤는데 한 마리의 야생개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석진은 "태어나서 처음으로 생명을 만들어 본건데 바질이다. 작년 7~8월 부터 키웠던거 같다. 씨를 가져와서 심었는데 새싹이 났다. 그때부터 정성스레 키우기 시작했다"라며 식물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하석진은 "아까 그 바질을 화분이 너무 작아서 분갈이를 해주려고"라며 거센 바람을 뚫고 직접 키운 바질과 함께 외출했다. 화원에 도착한 하석진은 진작에 분갈이를 했어야 한다는 전문가의 말에 "지금 봐도 가슴 아파요"라며 슬퍼했다.
하석진은 "UHD 안테나인데요. 재작년부터인가? UHD 채널이 생겼는데 저 같이 깨어 있는 사람이라면 UHD를 경험해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다"라며 직접 안테나 설치를 하는데 성공했다. 이어 하석진은 고장난 토스터기를 꺼내 수리에 나섰다. 이에 육중완은 "집만 바뀌었지 여전한 느낌이야"라고 말했다.
김광규는 "지금도 혼자 산다. 이렇게 될 줄 몰랐다. 나혼자 산다 그만두면 결혼 할 줄 알았다. 분합니다"라며 "강남으로 이사를 한 번 와봤다. 내 집 마련이 목표였는데 월세다. 생활비가 빡빡해졌고 많이 화가 나있다. 부동산 사장님이 사라고 했는데 뉴스를 보니까 집값이 떨어진다고 조금 기다렸는데 지금 집 값이 더블이 됐다"라고 근황을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어 김광규는 "중완이 떠나고 밥친구를 찾기 쉽지 않아서 집들이 두번했다. 사람들이 빠져 나가고 난 다음에 이틀이 힘들더라 그 이후로 집들이를 안한다. 게스트룸이 있었는데 쓸 일이 없어서 침대를 다 치웠다"라며 외로움을 드러냈다.
김광규는 "화면이 같은 카메라인데 뭔가"라며 하석진과 비교되는 자신의 침실에 투덜댔다. 이어 김광규의 무기력한 모습에 회원들이 모두 웃음을 터트렸다. 이에 김광규는 "아니 무슨 편집을 강시처럼 했어. 활기차게 편집해주면 안되요?"라며 불만을 터트렸다.
육중완은 "언제가 제일 고비예요?"라고 질문했고, 김광규는 "마흔 전까지는 괜찮아. 마흔 넘어가는 순간 조금 방심하면 마흔 다섯이 되잖아요. 마흔다섯이 넘어가는 순간 '늦었다' 그 다음 단계가 있다. 50이 되면 '끝났다'"라고 말해 회원들이 모두 경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