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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FM' 넉살, 슬럼프 딛고 4년 7개월만 컴백.."유명해진 환경 적응시간 필요했다"[종합]

입력 2020-10-07 08:5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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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FM 장성규입니다' 캡처
'굿모닝FM 장성규입니다' 캡처

[헤럴드POP=박서연 기자]넉살이 4년 7개월 만에 컴백했다.

7일 방송된 MBC FM4U '굿모닝FM 장성규입니다' 선 넘는 초대석에는 래퍼 넉살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넉살은 한 세탁업체의 캐릭터 닮은꼴이라는 말에 대해 "야구장에 시구를 갔다가 이분을 실제로 뵀다. 닮았다는 얘기는 머리를 기르고 굉장히 빠른 시간 안에 결정된 일"이라고 밝혔다.

이어 "운이 좋았다면 광고까지 갈 수 있었을 텐데 회사차원에서 어떻게 됐는지 잘 모르겠다. 아쉽긴 하다. 짧은 비니를 쓰면 더 닮았다"고 웃음을 자아냈다.

tvN '놀라운 토요일-도레미마켓'에 출연 중인 넉살이 마틸다 분장을 한 것이 화제되기도 했다. 넉살은 "저도 깜짝 놀랐다. (문)세윤이 형이 레옹을 하고 사진을 한 장 찍었는데 찰떡같이 붙더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넉살은 4년 7개월 만에 앨범 '1Q87'을 발매했다. 그는 "슬럼프면 슬럼프인데 앨범에 담을 이야기가 없었다. 그러다 이 이야기를 해야겠다 싶어서 준비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랩으로 돈 벌거나, 넉살이라는 캐릭터를 많이 알게 되는 게 어릴 때부터 목표였다. 그런데 유명해지고 돈도 전보다 많이 벌게 되고 이뤄지지 않았나. 환경에 적응할 시간이 필요했다"면서 "과거의 나와 현재의 나를 잇는 자전적인 앨범을 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긴공백기를 가질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털어놨다.

타이틀곡 'BAD TRIP(배드 트립)'의 심의에 걸릴 수 있는 가사 때문에 MR을 틀고 넉살이 라이브로 래핑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넉살은 '배드 트립'에 대해 "안좋은 추억, 기억 등 다중의 의미가 포함돼 있다. 어렸을 적 연희동에서 살 때부터 쭉 훑는 거다. 그 시간들을 돌아봤을 때 아름답다고만 얘기할 수 있나"라고 설명했다. 장성규가 "그래서 아름답다는 결론이냐"는 말에 넉살은 "앨범을 다 들어보시면 알 수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연희동이 고향이냐는 말에는 "고향은 인천이다. 연희동에서 학교를 다녔다. 그 때 자아가 많이 형성됐고, 랩과 힙합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이야기했다.

유일하게 심의 통과된 곡 '너와 나'로 '놀라운 토요일-도레미 마켓'처럼 가사 일부를 맞추는 시간을 가졌다.

넉살은 '너와 나'에 대해 "사랑에 대한 이야기"이라며 "둘이 셀피를 찍는데 슬픈 세상 속에 사랑이 필요하다는 내용이다. '너'와 '나'가 너라고 지칭했던 사람도 나일 수도 있다"고 했다.

끝으로 넉살은 슬럼프를 겪고 있는 이들을 향해 "제가 앨범 내면서 한마디로 표현하는 것들이 많다. 세상에 답을 찾기 보다 정확한 질문을 찾으려고 하는 것이 답을 찾는 것보다 훨씬 더 행복하게 살 수 있지 않을까 한다"면서 "이 순간을 즐겼는지 곱씹어보겠다"고 감탄을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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