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연 기자]김희선이 주원 엄마 김희선과 만났다.
10일 방송된 SBS '앨리스'에서는 윤태이(김희선 분)가 박진겸(주원 분)의 엄마 박선영(김희선 분)과 마주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고형석(김상호 분)은 윤태이에게 "시간 여행을 막으려던 자를 죽이고 예언서 마지막 장을 찾으려고 한다"고 석오원(최원영 분) 소장이 시간 여행자라고 밝혔다.
그동안 박진겸을 찾아온 석오원에게 "시간 여행 때문에 우리 어머닐 죽였냐"고 소리쳤다. 석오원은 "당신 어머니가 왜 우리를 배신하고 자기가 만든 시간여행을 파괴하려 했는지. 아마도 이런 일이 생길 거라고 예측했던 게 아닐까 싶다"면서 박진겸에게 총을 겨눴다. "죽는다는 거 두렵지 않냐"는 석오원의 말에 박진겸은 "널 잡지 못하고 죽을까봐 그게 너무 두려워"라고 강한 모습을 보였다.
그때 고형석이 찾아왔고, 박진겸에게 채운 수갑을 풀어주다가 석오원이 쏜 총에 맞고 쓰러졌다. 뒤늦게 박진겸이 석오원을 향해 총을 쐈으나 도망갔다.
주원은 쓰러진 고형석을 안고 오열했다. 고형석은 "인생 두 번 사니까 지겹다. 미안하다. 약속 못 지켜서. 내가 꼭 잡아줬어야 하는데"라며 눈물 흘리는 박진겸을 달랬다.
이어 고형석은 "여기 오면 잘 살 줄 알았다. 근데 자꾸 생각이 나더라. 내 옆에서 외롭게 살다가 죽어간 그사람이 자꾸 생각나더라. 시간 여행 봤을 때 내 인생은 멈춰버렸다. 진겸아, 과거에 얽매이지 말고. 소중한 건 지금이야. 네 옆에 있는 사람"이라며 "그래도 행복했다. 너 만나서, 우리 집사람 다시 만나서 행복했다"고 눈물지었다. 이에 박진겸은 "저도 너무 행복했어요. 아버지"라며 오열했다.
박진겸은 고형석의 장례를 치르면서 석오원에게 전화를 걸어 "네가 어디에 있든 상관없다. 미래로 도망치든 다른 차원으로 도망치든 반드시 찾을 거다. 내 손으로 꼭 죽일 거다"라고 다짐했다.
윤태이는 "시간 여행이 가능해지면, 사람들이 훨씬 행복해 질 거라고 믿었다. 시간 여행을 통해 자신의 잘못을 만회할 기회도 생기고, 만나고 싶은 사람을 만나면 더 행복해질거라고 생각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듣고 박진겸은 "하지만 시간 여행 때문에 저희 어머니가 살해 당하셨다. 아저씨도"라며 "당분간 저 찾아오지 말라. 저하고 함께 있으면 교수님도 위험해 질 거다"라고 했다.
윤태이는 "팀장님이 예언서 마지막 장을 찾으라고 했다. 그치만 난 예언서 같은 걸 믿지 않는다"며 박진겸에게 어머니가 사용하던 노트북을 달라고 했다.
윤태이는 박진겸에게 새 지갑으로 바꿔주려다 지갑 속 박진겸과 박선영의 사진을 발견했다. "이 분이 형사님 어머니시구나. 정말 나랑 똑같네요"라며 충격받았다. "시간 여행도 알고, 시간 여행도 하고 왔는데 왜 눈치를 못 챘을까. 형사님 나 처음 봤을 때 많이 놀랐겠다"면서 밖으로 나갔다.
유민혁이 윤태이를 찾아와 "고형석에게서 죽기 전에 무슨 얘기 못 들으셨냐"며 "누군가 박진겸을 죽이려하고 있다"고 했다.
윤태이는 "내가 제일 두려운 게 뭔지 아냐. 내가 더이상 내가 아닌 거다. 나를 보고 있지만 나랑 똑같이 생긴 다른 사람을 보는 거고, 나랑 함께 있으면서 그 사람을 떠올리는 것"이라고 털어놨다.
윤태이는 "앨리스에서 온 유민혁이라고 한다"는 말을 듣는 순간 어린 시절을 떠올렸고 충격에 쓰러졌다.
병원에서 깨어난 윤태이는 "우리 아버지 살해된 거네요. 이유가 뭐냐"며 "당신도 거기 있었잖아. 우리 아버지 죽을 때"라고 말했다.
이후 윤태이는 박진겸에게 "나 형사님 어머니 만난 적 있다. 형사님 어머니가 날 구해줬다. 시간 여행 온 것 덕분에 내가 살 수 있었다. 그런데 어머니가 만든 시간 여행 때문에 아버지가 돌아가셨다"고 밝혔다.
이어 "이렇게 만나선 안될 사람과 만날 줄은 몰랐다. 형사님 안만났으면 좋았을 걸 그랬다. 이런 과거 몰랐으면 더 좋았을 걸"이라고 씁쓸해했따.
유민혁은 기철암(김경남 분)에게 "윤태이 교수가 장동식 박사의 딸이었다. 92년의 태이가 또 다른 태이를 만난 거다. 우리가 만든 시간 여행 때문에 여기에 있는 윤태이의 인생이 뒤죽박죽 됐다. 내가 막을 것"이라고 했다.
오시영(황승언 분)은 장동식 박사에 대해 알고싶다고 연락한 윤태이를 찾았고, 박진겸은 차를 타고 가던 중 윤태이와 오시영이 함께 있는 것을 알아보고 뒤따라갔다. 그때 사고가 났고, 박진겸이 쓰러진 윤태이를 차밖으로 꺼내려다 차가 폭발했다.
2010년으로 시간여행했다. 박진겸에서 눈을 뜬 윤태이는 고등학생인 박진겸을 보고는 당황하고 방으로 숨었다. 그러면서 방에서 자신의 어린 시절 모습이 담긴 사진과 함께 박선영과 함께 찍은 사진들을 발견하고 과거를 떠올렸다.
그때 집으로 돌아온 박선영은 윤태이와 마주쳤고, 고등학생인 박진겸의 온몸에 붉은 반점이 생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