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드라마

[종영]'브람스' 박은빈X김민재, 따뜻했던 29살 청춘들의 성장기..사랑도 완성

입력 2020-10-21 10:5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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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방송 캡처
SBS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방송 캡처

[헤럴드POP=천윤혜기자]박은빈이 바이올린의 꿈은 접었지만 김민재와의 사랑을 완성하며 행복의 길을 찾았다.

지난 20일 SBS 월화드라마 '브람스를 좋아하세요?'(극본 류보리, 연출 조영민)가 16회를 끝으로 종영했다. '브람스를 좋아하세요?'는 스물아홉 경계에 선 클래식 음악 학도들의 아슬아슬 흔들리는 꿈과 사랑에 관한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박은빈과 김민재는 모두 전작이었던 '스토브리그'와 '낭만낙터 김사부2'의 성공을 이끈 바 있다. 이후 이들이 선택한 작품은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청춘들의 따뜻한 멜로를 그린다는 점에서는 충분히 기대가 갔지만 클래식 드라마라는 지점에서 우려의 시선도 있었다. 클래식 소재가 다양한 시청층을 포섭하기 힘들다는 걱정이 있었기 때문.

하지만 '브람스를 좋아하세요?'는 그런 생각을 뒤집듯 클래식이라는 소재로 대중들의 공감력을 높였다. 음악을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였지만 그들이 이 과정에서 겪는 고민들과 상황들은 모두가 가지고 있는 것들이었다. 꿈과 현실 사이에서 갈등하는 청춘, 진정한 행복을 찾기 위해 노력하는 청춘들의 모습은 음악을 하지 않는 사람들도 해봤을 법한 고민이었다.

또한 이런 현실 속 꽃핀 멜로는 아름다웠다. 때로는 풋풋했고 때로는 설렜지만 때로는 가슴 아팠다. 박은빈과 김민재는 섬세한 감정선들을 그려내며 멜로에 한층 깊이를 더했다. 또한 드라마 중간 중간 등장한 클래식 음악들 역시 듣는 재미를 높였다.

지난 20일 방송된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최종회에서는 다시 사랑을 시작한 채송아(박은빈 분)와 박준영(김민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채송아는 박준영의 학사 졸업연주회를 찾아갔고 박준영의 연주에서 진심을 느꼈다. 결국 채송아는 박준영에게 사랑을 고백했고 두 사람은 행복한 키스를 나눴다.

하지만 이와는 별개로 채송아는 대학원에 합격했지만 입학을 포기했다. 그리고 경후문화재단에 입사, 바이올린을 팔았다. 바이올린과 떨어지는 과정이 쉽지만은 않았지만 그는 단단하게 바이올린과 작별을 했다.

현실적이었지만 채송아는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하며 새로운 길을 걸어나갔기에 따뜻한 결말을 완성할 수 있었다. 성장통을 겪는 많은 청춘들을 위한 한 편의 행복 동화였다.

한편 SBS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후속으로는 '펜트하우스'가 방송될 예정이다. '펜트하우스'는 100층 펜트하우스의 범접불가 '퀸' VS 모든 것을 집어삼키는 욕망의 '프리마돈나' VS 상류사회 입성을 향해 질주하는 '여자'가 채워질 수 없는 일그러진 욕망으로 집값 1번지, 교육 1번지에서 벌이는 부동산과 교육 전쟁을 담은 드라마. 김순옥 작가가 집필을 맡았으며 주동민 PD가 연출한다. 또한 이지아, 김소연, 유진, 엄기준, 봉태규 등이 출연해 기대를 모은다. 오는 26일 오후 10시 10분 첫 방송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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