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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애로부부' 홍승범-권영경, "아내 말투에 상처"VS"남편 거절에 자존심 상해" 눈물

입력 2020-10-26 23:3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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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방송화면 캡처
사진=방송화면 캡처

[헤럴드POP=이영원 기자]홍승범과 권영경이 속터뷰 중 눈물을 보였다.

26일 채널A에서 방송된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 13화에는 홍승범-권영경 부부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는 주말 부부 생활 중 남편이 두 집 살림을 차린 사연이 공개됐다. 남편은 처음에는 내연녀를 상사의 내연녀라고 속였다. 그러나 사연자는 내연녀가 남편의 사택에 살던 것에 이어 서울로 올라와 자신의 자식을 같은 유치원에 다니게 하자 불륜을 의심했다.

사실 남편은 이미 6개월 전 근무지를 서울로 옮기고 10분 거리에서 두 집 살림을 하고 있었다. 친딸을 냉대하던 것과 달리 내연녀의 자식에게는 다정한 아빠였고, '맘카페'에서도 내연녀의 남편으로 알려져 있었다. 결혼 반대로 헤어지고 다른 남자와 결혼한 여자가 아이를 임신한 채 사연자의 남편과 재회했고, 그로부터 5년 간 가족 행세를 했던 것.

심지어 남편은 "이런 생활을 유지하면 안 되겠냐"고 부탁해 패널들을 기함하게 했다. 양재진은 "마마보이, 파파걸로 사는 사람은 자기 뜻대로 해왔기 때문에 자기중심적이라 비정상적이라고 느끼지 못할 것이다. 공감 능력이 없는 것도 사이코패스, 소시오패스 같다"며 "발전할 리 없는 사람은 이혼하고 상간녀에게 줘버리는 게 답"이라고 충고했다.

이어 '속터뷰'에는 배우 부부 홍승범-권영경이 출연했다. 이들은 결혼 21년 차답게 거침없는 토크를 뽐냈다. 대학 시절부터 남편의 짝사랑으로 이어진 인연이라며 달달한 러브스토리를 공개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들은 "2년 동안 관계가 없었다"는 고민을 갖고 있었다. 남편 홍승범은 "아내의 무심한 말투에 상처를 받는다"며 피곤한 자신을 이해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당신 너무 수고했어' 한마디면 된다. 눈빛에서 날 무시하는 게 느껴진다"고도 부탁했다.

그러나 아내 권영경 역시 불만이 있었다. 권영경은 남편이 잘 씻지 않는 것도 문제가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계속 남편에게 거부당하면서 자존심이 상했다. 부부만이 할 수 있는 걸 하자는데 왜 구걸을 해야 하는지 상처가 됐다"며 남편의 애정을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홍진경은 "남편도 힘들었을 것 같다. 갱년기로 뜻대로 안 되는 몸도 고민이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화정은 "부인이 핑계라고 느끼는 부분에 대해 사과를 하면 화해의 계기가 될 것이다"고 했다. 양재진은 "남자들은 잘못된 교육으로 인해 갱년기를 부끄러워하는 경향이 있다"며 호르몬 치료를 권했다.

이어 양재진은 "권영경 씨는 뜨거운 것보다 따뜻한 걸 원하시는 것 같다"며 둘 사이 감정적인 화해를 우선시했다. 이용진은 "아내분의 말투를 너무 신경쓰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종 투표 결과 3대2로 홍승범이 에로지원금을 가져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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