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예능

'컬투쇼' 권일용 "젊은 시절엔 김남길과 닮아"..'그알' 영상 분석 결과는?[종합]

입력 2022-01-12 14:59:15
    • 복사완료!

사진='컬투쇼' 방송화면
사진='컬투쇼' 방송화면

[헤럴드POP=조은미 기자]권일용이 뛰어난 예능감을 발휘했다.

12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는 국내 1호 프로파일러 권일용이 출연했다.

이날 권일용은 '컬투쇼' 찐팬이라면서 "웬만한 일이 아니고서는 들었다"라고 인증했다. 그는 "나는 어둡고 무겁고 이런 일을 하는데 사람들은 '참 밝게 사는구나. 꼭 웃기려고 하는 건 아니지만 재밌는 에피소드를 전하는구나'라는 생각이 큰 힘이 됐다"라고 '컬투쇼'를 좋아하는 이유를 말했다.

김태균은 지난해 12월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표창원과 함께 '킬리만자로의 표범'을 불렀던 일을 언급했다. 당시 권일용은 드럼을 직접 연주해 큰 웃음을 안겼다. 권일용은 "작년 2021년 흑역사로만 끝내려고 했는데, 첫 이야기로 이게 나왔다"라고 쑥쓰러워 하며 "사실은 로망이었다. 뭔가 하고 싶었는데 퇴직을 하고 보니까 내가 할 수 있는 게 없더라. 그래서 한번 시도를 해봤다"라고 말했다.

권일용은 "(드럼을 배운) 두 가지 이유가 있었다. 첫 번째는 어려운 걸 해보자였다. 내 뇌는 한 쪽으로 치우쳐져 있었던 거 같다. 어려운 악기를 해보고 싶었다. 색소폰 같은 건 가지고 와서 해보라고 할 거라더라. 그런데 드럼은 안 되지 않냐. 그런데 여기 오니까 드럼이 있더라"라면서 당황했다.

머리 크기로도 한 차례 화제를 모았었다. '라디오스타'에서 권일용은 표창원과 줄자로 머리 크리를 재 비교하기도 했다. 권일용은 "(표창원이) 항상 내가 크다고 본인은 작다고 하고 다녔다. 나도 그런 줄 알았다. 그런데 그날 자기가 자를 가지고 왔다. 그래서 재봤는데 나보다 3cm가 크더라"라고 말했다.

첫 방송을 앞둔 SBS 드라마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은 권일용의 책을 모티프로 삼았다. 권일용은 "퇴직을 하고 나서 나는 이랬어 자랑을 하지 않냐. 그런데 내가 한 일은 그런 성격은 아니라고 생각을 해서 어떤 사람들이 어떤 어려운 과정을 거쳤는지 서사를 기록해보자고 했다. 범죄자들이 아니라 그 범죄자와 싸운 사람들의 시점을 적은 거다"라고 책과 드라마의 내용을 설명했다.

'악의 마음의 읽는 자들'에 출연하는 김남길이 권일용을 연기한다. 권일용은 본인의 젊은 시절이 김남길과 비슷하다면서 너스레를 떨었다. 그는 "외모가 닮았다는 게 아니라. 성격이 닮았다"라는가 하면 "그것이 알고 싶다를 보면 영상 분석을 하는 분이 계셨다. 결과는 말씀 안 드리겠다"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그는 "없던 걸로 하겠다"라고 덧붙여 폭소케 했다.

과거 사진을 보며 권일용은 본인의 강렬한 눈빛을 보며 "중요한 강력사건 현장에서 찍혔다. 일상이 아니라 현장에서 일을 하다가 옆에 있던 직원이 찍어 놓은 거다"라고 말했다. 더해 알아 보는 사람들이 있지 않냐고 질문을 하며 권혁수는 "실제로 보니 유쾌하고 밝다"라고 말했다. 이에 권일용은 "사람이 어둡게 살 이유는 없다고 생각한다"라고 답했다.

그는 처음 프로파일러로서 일을 시작할 때를 떠올리며 "90년대 중반 넘어가면서 범죄가 달라졌다. 예전에는 수사 반장이 다 잡지 않았냐. 그런데 지존파, 막가파 이런 놈들이 나오면서 우리 사회에 계획 범죄로 변하면서 현장에 증거를 안 남겼다"라면서 "어떻게 대처할까 하다가 범죄를 저지르는 사람들의 유형과 심리를 분석하면 빨리 접근할 수 있지 않겠나라고 해서 시작한 게 프로파일링이다"라고 일을 처음 시작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더해 "사실 우울증이 있었다. 전혀 대한민국에 없던 업무를 해보라고 하니까 멘붕이 왔다. 뭐라도 해야 하는데. 진짜 답답했는데 내린 결론이 범죄자 심리를 알려면 범죄자를 만나보자였다. 그 이후부터 체포 보고서가 나오면 만나러 다녔다. 유치장을 다니면서 이렇게 시작한 게 100명, 200명이 되니까 현장이 분석이 되더라. 머릿속에서 정리가 된 거다. 현장에서 자신이 생겼다"라고 덧붙였다.

권일용은 딸의 남자친구가 인사를 하러 집에 오면 잘 왔다고 칭찬부터 할 것 같다면서 "일반적인 걸 물을 것 같다. 제 면담의 규칙은 유연함이다. 프로파일러의 노하우는 말을 잘 하는 게 아니라 말을 잘 하게 만드는 거다"라고 말했다.

권일용은 정년퇴직이 아니라 명예퇴직을 한 후 걱정이 많았다고도 전했다. 그는 "아직 딸, 아들이 대학에 다니고 있기도 하고 경제적인 문제도 있어서 사춘기가 온 것처럼 방황했다"라면서 그런데 가족들과 같이 시간을 보내면서 괜찮아졌다고 했다.

이 기사가 어떠셨나요?

LATEST MUSE

MOST READ

#이달의 아이돌
CLICK
블랙핑크 지수, 제니 이어 솔로 컴백
미스터리한 놀이공원으로의 초대
CLICK
#이달의 영화
오디세이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신작
세계 최초 전편 IMAX 촬영
오디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