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드라마

[어게인TV]'금쪽상담소' KCM, 母와 이별 걱정 "父사망, 후회 있어" 고백

입력 2022-01-15 06:3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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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박서현기자] KCM이 어머니를 향한 사랑을 전했다.

14일 오후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이하 '금쪽상담소')'에서는 가수 KCM이 출연해 고민을 털어놨다.

이날 KCM은 언젠가 세상을 떠나실 어머니와의 영원한 이별에 상상만으로 무너지는 자신이 고민이라고 밝혔다. 그는 "건강이 많이 안 좋으시다. 고혈압, 당뇨, 간질환 등 합병증으로 자칫 잘못될지도 모르는 위험한 상황이다. 잠들 때 많이 걱정이 된다"고 했다. 방송마다 무선 이어폰을 끼고 나오는 것도 위급한 상황일 때 어머니의 전화를 받지 못할까봐 염려됐기 때문이라고.

오은영 박사는 "자식이 부모를 걱정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걱정이 많다. 신경이 굉장히 많이 가있고. 원래 인간은 죽음에 대한 원초적 두려움이 있다"면서도 죽음을 너무 두려워해서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는 죽음염려증이라고 설명했다.

KCM은 "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셨다. 초등학교 5학년 때 돌아가셨는데 저랑은 친구처럼 지내셨었는데 갑자기 그날 술을 드신 후 돌아가셨다"고 가슴 아팠던 이별의 순간을 떠올렸다. 이에 오은영 박사는 "청소년 시기에는 부모의 부재를 해결하려고 한다. 근데 초등학교 5학년은 아동과 청소년의 사이다. 그러니 아버지가 돌아가신 게 KCM의 잘못이 아님에도 '그때 내가 잘했다면 아버지를 살릴 수 있었을텐데' 하고 끊임없이 스스로를 탓했을 것 같다"고 했다.

그러자 KCM은 "아버지와의 마지막 날 제가 잠자리를 잡으러 가기로 했는데 그날 어린 마음에 내가 혼자 잡아서 아버지를 기쁘게 해드려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아버지 몰래 버스에 탄거다. 그게 가장 살면서 후회가 된다. 아버지랑 갔으면 술을 안드셨을텐데 생각한다"고 공감했다.

아버지의 부재로 어렸을 때부터 엄마, 가족에 대한 책임감이 컸다는 KCM에 오은영은 "(아버지를)잘 못 떠나보내는 것 같다"고 평했다.

또한 오은영 박사의 "어머니 휴대전화에 119를 1번에 저장해놓고 위기상황 때 1번을 누르게 하는 연습이 현실에서 도움이 된다. 아들이 전화를 못 받을 경우가 있는데 정말 위독하시면 상황은 끝이 난거다"는 현실적인 조언에 KCM은 "생각이 많아진다. 대부분 맞는 얘기인 것 같고 119에서 힘이 빠진다. 제가 해드릴게 없다"고 고개를 끄덕였다.

KCM가 "제가 엄마한테 살갑게 못한다. 서로 애정 표현은 오글거린다. 그래서 TV 속처럼 손도 잡아드리고 싶고 안고 싶은데 마음처럼 안된다"고 하자 오은영은 "지금, 오늘, 이 순간 표현하셔야 한다. 인간과 인간은 진심을 전할 때 가장 힘이 있다. 진심을 전할 때 가장 잘 표현한다. 어머니 볼 때마다 사랑한다고 하는게 맞다. 너무나 소중한 아버지를 잃었을 때의 마음 일부는 아직도 남아있다. 그 마음 때문에 지금도 12살 그 마음으로 어머니를 걱정하면서 이 어머니와의 끈을 이어폰으로 연결하고 있다"며 '12살 창모와 이별하자'는 조언을 남겼다.

KCM의 어머니를 생각하는 지극한 효심에 시청자들도 함께 눈시울을 붉히며 공감을 드러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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