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한비 기자] 레이스 우승 3인이 완벽한 지략을 보여줬다.
전날 30일 방송된 SBS예능프로그램 ‘런닝맨’에서는 ‘단군신화 레이스’에서 우승한 은혁, 지석진, 배슬기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호랑이 띠 스타 은혁, 배슬기, 홍수아와 함께 레이스를 하게 된 가운데 호랑이 팀과 곰 팀은 한 명씩 짝을 이뤘다. “호랑이와 곰 사이에 밀렵꾼이 한 명씩 있다”며 “밀렵꾼과 짝이 되면 획득한 마늘을 절반 빼앗긴다”는 설명에 모두 자신이 밀렵꾼 카드를 뽑지 않길 기도했다.
초반부터 김종국에게 정체를 의심 받았던 은혁은 결국 정체가 탄로났지만 김종국을 설득해 팀을 유지했다. 두 사람은 환상의 호흡으로 최강팀이 돼 승승장구 했지만 김종국은 뒤늦게 “얘는 왜 이렇게 많아요?”라며 자신과 은혁의 마늘 차이 개수에 의문을 느꼈고 은혁은 “제가 형 걸 반씩 가져갔다”며 차근차근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제야 규칙을 알게 된 김종국은 “내 거를 얘가 계속 가져가는 거예요?”라며 흥분했다. 그러나 “형만 내가 밀렵꾼인 걸 알고 나머지 밀렵꾼 한 명만 더 찾아내면 서로 윈윈”이라는 은혁의 설득에 또다시 팀을 유지했다. 두 사람은 추가 게임에서도 2위를 해 최강팀이 됐지만 1위인 유재석, 양세찬의 팀 교체 요청으로 갈라지게 돼 두 사람만 은혁의 정체를 알고 있으려던 작전에 차질을 빚었다.
‘쌓이구 쌓이구 족구’ 종료 후 “이제 남은 게임은 하나”라는 제작진의 설명에 배슬기는 “지금쯤이면 (밀렵꾼이 누군지) 알아야 해”라며 깜짝 놀랐고 이에 모두 밀렵꾼 추측에 나섰지만 혼선만 빚은 채 끝났다. 마지막 게임에서 1위를 한 은혁은 “은혁 씨 마늘은 63개”라는 제작진의 말에 “이 정도면 1등 아니에요?”라며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은혁의 정체를 알게 된 유재석은 배신감을 느꼈고 “곰 밀렵꾼만 알면 된다”고 달래는 은혁의 말에 마지막 희망을 가졌다.
은혁의 정체가 모두에게 공개된 가운데 가장 궁금해 했던 곰 밀렵꾼은 지석진이었다. 그는 레이스 내내 "석진이 오빠는 진짜 아니야"라며 "곰 밀렵꾼이 너무 궁금해"라고 했던 파트너 배슬기의 연기력과 지략 덕에 아무에게도 들키지 않고 반전 결말을 만들어냈고 김종국은 "석진이 형이랑 지효 중에 고민했었다"며 아쉬워했다. 배슬기는 멤버들 중 유일하게 밀렵꾼 둘을 모두 검거했고 마늘을 많이 모아 1,2위를 한 은혁, 지석진에 이어 3위를 해 갈비&보리굴비 세트를 받았다.
한편 '런닝맨'은 매주 일요일 오후 5시에 SBS에서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