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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지, 딸 때문에 큰 걱정..충격적인 이유

입력 2022-01-27 11: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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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지 인스타
서태지 인스타

가수 서태지가 "딸이 다닐 학교가 문을 닫았다"라고 밝혀 화제다.

서태지는 최근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해피 성탄절 아듀 2021. 모두들 즐거운 성탄절 잘 지내고 있나? 1년 만에 글을 쓴다. 너무 소식이 없어 미안하다. 올해는 정말이지 전해줄 소식이 하나도 없어서 가만히 지내고 있었다”며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그는 “나는 덕분에 건강하게 지내고 있다. 돌아보니 나 역시 고군분투 하면서 지냈던 것 같다”며 “사실은 많은 일들이 있었다. 작년 크리스마스 때는 담이(서태지 딸)가 곧 학교에 갈 수 있을거라 굳게 믿었는데, 코로나 악화로 담이의 학교가 문을 닫고 사라졌단다”라고 말했다.

이어 “급히 새로운 학교를 찾고 이사를 또 하고 입학을 하려는 순간 이번엔 델타변이 확산으로 결국 원격수업과 그 어렵다는 홈스쿨을 계속 이어가는 중”이라며 “이번 연말엔 집단면역을 기대해보았건만 또 오미크론이라니. 모든 예상과 계획이 다 빗나간 한해다. 특히 이번 오미크론 소식에는 모두들 지쳐가고 있는 것 같아 걱정”이라고 했다.

서태지는 “지금 나의 음반 소식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을 텐데 뭐라고 말해야 할지 마음이 무겁다. 솔직히 말하면 올해도 이런 저런 일들로 작업에 거의 집중을 못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담이 학교가 가장 큰일이었지만 이제 지천명의 나이가 도래해서인지 예상치 못한 굵직한 일들이 하나 둘 생긴다. 많은 것을 바꾸고 정리해야 한다”며 “뭐랄까 남은 반백년, 제2의 인생의 분기점에 와 있는 기분”이라고 했다.

그는 “비활동기가 이렇게 길어지니 나도 생존신고도 하고 가끔 근황도 전해야하는데 휴기가 길어질수록 오히려 나서기가 점점 쑥스러워 진다. 무대에서는 괜찮은데 좋은 음악으로 보답하는 게 최선이겠죠?”라고 했다.

서태지는 “그나저나 내년이 벌써 데뷔 30년째다. 어느덧 교과서로 접한다는 그런 진짜 원로가수가 되어 있다”며 “지난 25주년 공연무대에서 ‘우리 30주년에 또 만날까요’ 라고 마지막 인사를 했었다. 그때는 당연히 10집도 나오고 30주년 공연도 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이렇게 늦어질 줄은 상상도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글에 음반소식도 공연소식도 하나 없어 너무 아쉽겠지만 부디 이해 해주길 바란다. 사실 나도 많이 허탈하고 아쉽다”며 “다음엔 꼭 좋은 소식 전할 수 있으면 좋겠다. 지금의 팬들은 어떤 모습일지, 다음에 만날 때는 또 어떨지 많이 궁금해진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의 모습과 체력이 달라질지라도 그 초롱초롱한 눈빛만은 그대로일 것”이라며 “모두 힘든시기 꼭 이겨내고 우리 웃으며 만나자. 내년에는 소원하는 일들 다 이루어지고 무엇보다 엔데믹이 마법처럼 다가오길. 아프지 말고, 건강한 2022년이 되길 바란다. 해피 크리스마스, 해피 2022″라고 덧붙였다.

한편 서태지는 이날 크리스마스이브를 맞아 유튜브를 통해 그룹 방탄소년단과 함께한 25주년 기념 공연 ‘서태지 25 타임 : 트래블러’(SEOTAIJI 25 TIME : TRAVELER)를 공개하기도 했다.

서태지는 1972년생으로 지난 1992년 서태지와 아이들 1집 앨범 ‘난 알아요’를 통해 데뷔했다. 그는 지난 2013년 16세 연하 배우 이은성과 결혼했으며, 두 사람은 슬하에 딸 담이 양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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