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드라마

"꿈=전국노래자랑"‥'여러분 고맙습니다 송해' 정동원→신유가 부른 인생史(종합)

입력 2022-01-31 21:4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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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박서현기자] 송해의 인생사가 뮤지컬로 탄생했다.

31일 KBS2 2022 설 대기획으로 편성된 KBS2 '여러분 고맙습니다. 송해'가 방송됐다.

이날 방송은 송해의 파란만장한 인생사를 바탕으로 상상력을 가미해 재구성, 노래가 어우러진 '트로트 뮤지컬' 형식으로 진행됐다.

먼저 '나팔꽃 인생'을 부르며 무대에 오른 송해는 "대망의 2022년 새해가 밝았다. 긴 코로나의 고통으로 많은 사람들이 고생하고 어려움이 많지 않았나. 참 이렇게 오래간만에 무대에 서서 여러분들을 보니 감회가 새롭다. 오늘은 여러분들께 제가 살아온 그동안의 세월을 이자리에서 보여드리고 말씀드리려 한다"고 인사했고, 뮤지컬의 막이 올랐다.

무대 위에 선 어린 송해 역의 정동원은 "여기는 제 고향 황해도 재령이다. 재령은 얼마나 아름다운지 모른다. 이렇게 드넓은 평원이 있어서 가을이 되면 황금들판이 끝없는 바다처럼 보인다. 그래서 제가 좋아하는 고향노래를 들려드리겠다"며 '고향의 봄'과 '머나먼 고향'을 열창했다. 이어 송해 어머니 역의 박애리에게 어린 송해 정동원은 "도시로 나가서 무대에서 노래를 하고 싶다"며 '동동구루무'를, 그리고 박애리와 듀엣으로 '어머니와 아들'을 불렀다.

시간이 흘러 6.25 전쟁이 일어났다. 성장한 송해 이찬원은 피난선을 타기 전 어머니를 잃어버렸다. 그 때 피난민은 "어머니는 이미 탔을거다. 나중에 만나면 되지. 얼른 가자"며 이찬원을 이끌었고, 어머니와 결국 헤어지게 됐다. 이찬원의 '한 많은 대동강' 열창에 관객들은 눈물을 흘렸다.

'국제시장'에 도착한 송해 이찬원은 "열심히 일해서 반드시 성공할거야. 언젠가 우리 어머니를 꼭 만날거야"라며 다짐을 했다. 그 때 친구 안성준을 만나 '친구야 친구'를 함께 부르기도 했다.

이후 창공악극단 단장 태진아가 등장했다. 청년 송해 영탁은 "기수 말고 꼭 유명한 사회자가 되고 싶다"며 기회를 달라고 했다. 송해 영탁은 단장 태진아에게 기회를 얻어 최고의 인기 가수 김연자를 멋지게 소개했고, 인정 받을 수 있었다.

송해 영탁은 첫사랑이 있었다. 바로 설하윤. 영탁은 "오늘도 혼자 있네요. 제 옆엔 아무도 없군요. 어머니 사실 저 좋아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말을 걸어볼 용기가 없어서 바라만보고 있다. 언젠가 꼭 그녀에게 고백을 해야할텐데, 오늘도 이렇게 꿈속에서만 그녀를 만납니다"라고 고백했다.

이후 데이트를 하고 프로포즈까지 성공한 송해 신유는 설하윤과 '열아홉 순정', '당신이 좋아'를 열창했다.

다시 무대에 오른 송해는 "그때 저는 남이 보기도 좋았고 멋있었다. 불효를 등에 지고 떠나와서 온갖 것 다 해봤다. 마음에 있는 꿈이 이뤄질 때가 있다고 하더라. KBS와 인연이 돼 운명 같은 프로를 맡게 됐다"며 '전국노래자랑'을 언급했다.

송해가 '전국노래자랑'을 하며 만난 사람들이 천만 명이 넘는다고. '전국노래자랑'에 출연했던 스타인 김태연, 홍잠언, 박서진, 송소희는 무대 위 깜짝 등장. 귀호강을 선사했다.

또한 이날 방청객은 모두 전국노래자랑 출연자들이었다. 출연자들의 영상편지까지 받은 송해는 "제가 했다기보다도 지은 신세가 이렇게나 많은데 많은 분들이 저렇게 나와서 인사를 보내주셔서 더더욱 감격스럽게 생각한다. 고맙습니다. 우리 '전국노래자랑'을 통해서 기쁨에 든 분들도 많지만 실격, 실격해서 목적을 달하지 못한 분도 없지않아 있을거다. 정상에 오른 분들은 열심히 정상하시고 실패를 했더라도 희망의 끈을 놓지 말고 꼭 이루시길 바란다. '땡'을 받아보지 못하면 '딩동댕'의 정의를 모른다"고 조언하며 '내 인생의 딩동댕'을 답가로 열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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