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조은미 기자]에이핑크가 12년 차 걸그룹의 고충을 털어놨다.
17일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그룹 에이핑크가 출연했다.
에이핑크는 최근 데뷔 10주년 스페셜 앨범을 발매했다. 김태균이 타이틀곡 '딜레마'가 묘한 느낌이라고 하자 은지는 "후보곡이 여러 곡이 있었는데 듣자 마자 '이건 타이틀이다'라고 해서 단결해서 골랐다"라고 비하인드를 전했다.
멤버들은 "2년 만에 활동하는 거다"라며 "개인보다 팀활동이 좋다"고 했다. 올해 12년 차인 만큼 달라진 점이 있는지 묻는 말에 윤보미는 "일단 체력이 세 명이 30살이 됐다. 확실히 체력이 허리 통증이 심하다. 요즘에 정말로. 잠 자는 게 편하다. 누우면 바로 잔다. 불면증이 바로 사라졌다"라고 변화를 언급했다. 다들 안무를 출 때 목에서 피맛이 난다고 하자 막내 하영 역시 "목에서 건전지맛이 난다"라고 공감했다.
이날 멤버들은 가수 영탁이 지난주에 출연해 로또 번호를 불러줬고 6개 중 4개를 맞췄다면서 로또 번호를 골라보라고 했다. 이에 남주는 "23, 5, 17, 36, 44, 1"를 골랐고 멤버들은 진짜 사 볼 예정이라면서 당첨을 기대했다.
은지는 이날 황치열과 사투리로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김태균은 "은지 씨는 완벽하게 서울말을 한다"라고 했다. 그러자 은지는 "저는 지금 라디오고 하고 있어서 그렇다"라고 했다. 황치열은 "신기하다 고친 거 보면"이라고 하자 은지는 "열심히 하면 된다"라고 응원했다. 황치열은 "처음보단 고쳐지지 않았냐"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날 멤버들은 룰렛을 돌려 신곡 '딜레마'를 두 번이나 뽑으면서 신곡 라이브와 안무를 선보이기도 했다. 특히 멤버들은 라이브나 안무를 하며 마스크를 잠시 벗어도 된다는 말에 메이크업을 반 밖에 안 해서 곤란하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작년에 멤버들 모두가 드디어 숙소 생활을 마무리하고 독립을 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초롱은 "드디어 헤어졌다. 그런데 생각보다 나쁘지 않다"라고 말했다. 보미는 "처음에 초롱 언니가 먼저 나갔다. 혼자 들어갔는데 언니 짐이 싹 빠져있는데 울컥했다. 근데 편하네요 혼자가? 그런데 외로울 때는 외롭다. 서로 집에 자주 왔다갔다 한다"라며 "둘이 제일 숙소 생활을 오래했다"라고 설명했다.
최근 보미와 초롱은 한 프로그램에 출연해 펀드 사기를 당했다고 고백한 바 있다. 보미는 "자산 관리 해준다고 이자 많이 준다고 하면 다 사기다"라고 했다. 이에 초롱은 "설립된 회사 자체가 사기였다. 근데 보미가 처음에 소개를 받은 건데 '언니 나중에 내 탓 하면 안 돼요'라고 했는데 '괜찮아'라고 하고 투자했다. 큰 회사라고 생각했는데 아니었다. 정말 많은 걸 배웠다"라고 덧붙였다. 보미는 "그 뒤로는 착실하게 저금만 한다"라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