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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퀴즈’ 쇼트트랙 대표팀→차준환…국민들 울고 웃긴 ‘겨울올림픽’ 영웅들(종합)

입력 2022-03-02 22:3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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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방송 화면 캡쳐
사진=tvN 방송 화면 캡쳐

[헤럴드POP=정한비 기자] 동계올림픽 영웅들이 등장했다.

2일 밤 방송된 tvN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동계올림픽'편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의 첫 손님은 쇼트트랙 계주에서 은메달을 딴 남자 대표팀이었다. “‘뒤늦은 레인 변경 반칙’으로 실격이 됐다”며 당시 기분을 묻는 유재석의 질문에 황대헌은 “‘이런 판정이 나올 수도 있구나’라는 생각을 들었다. ‘오케이.. 그럼 다음 경기’(라고 생각했다)”고 웃었다. 10바퀴를 남기고 선두에 선 결과 결국 금메달을 따낸 경기 내용에 대해서는 “하다가 아예 내 몸에 아무도 손을 못 대게 해보자는 생각을 했다. 깔끔한 것 중에 가장 깔끔한? 심판들도 판독할 게 없게 하려고 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곧이어 쇼트트랙 여자 대표팀이 등장했다. “요즘 인기를 실감하시냐”는 질문에 최민정 선수는 “얼마 전에 친구를 만나러 잠깐 빵집에 갔는데 모든 분들이 알아보시더라. 사인 요청과 함께 빵을 계속 주셔서 이만큼 받았다”고 웃었다. “장소가 너무 좋았다”는 최 선수의 말에 유재석이 웃음을 터뜨리자 김아랑은 “또 빵을 엄청 좋아한다”고 말을 더해 웃음을 줬다. 최민정 선수는 “시상식 때 계속 네덜란드 국가를 들어서 ‘애국가 한 번 듣고 올림픽 끝내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다. 그런데 주변에서도 ‘1,500m는 무조건 우승할 것 같아’라고 하니까 안 할 수가 없었다. 다행히 금메달을 따서 행복했다”는 소감을 전했다.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해설위원부터 배우, MC, 교수 등 다양한 직업을 가진 박재민 자기가 출연했다. 그는 여자 평행대회 순위 결정전 해설 중 경력 단절 여성에 대한 언급으로 화제가 됐던 바. 그는 “원래 슬로베니아 글로리아 코트니크를 좋아했는데 어느 날 이 선수가 SNS에 올린 글을 보고 ‘복귀하지 않겠구나’ 생각해 응원의 댓글을 남긴 적이 있다. 그런데 복귀 무대에서 인생 최대 성적인 3위를 기록한 것”이라며 “저도 아내가 바빠서 제가 육아를 하고 있는데 저는 그나마 프리랜서니까 괜찮지만 휴직 후 복귀를 했을 때 눈치를 보고 힘들 많은 엄마들이 생각났다”고 경력 단절 여성과 워킹맘들에 대한 응원을 보냈다.

한편 베이징 겨울올림픽에서 한국 남자 피겨 사상 최고 성적을 기록한 프린스 차준환 선수가 등장해 반가움을 안겼다. ‘준나바우어’라는 별명을 얻을 정도로 ‘이나바우어’ 기술이 특징인 차준환에 두 자기들은 “디즈니 왕자님 같다”는 찬사를 보냈다. 차준환은 아름답게만 보이는 피겨 스케이팅 이면의 고충을 털어놓으며 “부상이 많은데 계속 치료하며 훈련하는 수 밖에 없다. 힘든 상황에 빠져 있다고 한들 달라지는 것도 없는데… ‘얼른 나아서 활기차게 하면 돼’ 생각한다”고 강한 멘털을 보여줬다.

차준환은 "저는 잘하는 선수는 아닌 것 같다. 노력을 하는 선수 같은데"라며 "전성기가 보통 20대 초중반이라고 하는데 저는 저만의 페이스가 있는 것 같다. 저는 꾸준히 발전하는 선수가 되지 않을까"라고 말해 앞으로의 모습을 기대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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