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드라마

'백반기행' 추상미, 12년 연기 쉰 이유 "주인공 남자 뺏는 역할 회의감 들어"(종합)

입력 2022-03-04 20:52:31
    • 복사완료!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방송화면 캡쳐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방송화면 캡쳐

[헤럴드POP=원해선 기자] 추상미가 12년만 드라마 복귀하게 된 사연을 털어놨다.

4일 방송된 TV조선 시사교양 프로그램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는 팔공산 기찬 밥상이 소개됐다.

막창순대를 맛본 허영만은 “이거는 끝까지 씹어야 해. 뒤에 구수한 맛이 한꺼번에 나와”라고 극찬했다. 추상미 역시 “음 맛있다. 완전 맛있는데요? 굉장히 쫄깃하고 전혀 예상치 못한 맛이에요”라며 일반적인 당면순대와 껍질부터 속까지 다르다고 말했다. 추상미는 “질기고 쫄깃한 걸 잘 못 먹는데 이건 너무 맛있어요. 끝까지 먹고 싶은 욕구가 생겨요”면서 먹방을 이어나갔고, “당근 들어갔고 콩나물도 들어가 있어요. 그래서 이 안이 되게 촉촉한 것 같아요”라고 재료를 분석했다.

가게 사장은 “저희는 기계로 하는 게 아니라 일일이 다 수작업해요. 다른 거는 공짜로 줘도 순대만큼은 공짜로 못 줘요. 아들한테도 돈 다 받아요”라면서 “허영만 선생님도 돈 주고 가세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아카시아꽃장아찌가 반찬으로 나왔고, “매일 오시는 단골손님한테만 드리는 거다”며 권했다.

허영만은 “아카시아 꿀 먹어봤죠 봄에 밤꽃 피기 전에 아카시아꽃이 산에 하얗게 핍니다. 그 맛이 좀 나네”라고 평했고, 추상미는 “생전 처음 경험하는 신세계다. 어우 맛있다. 아카시아 향이 나요”라며 신세계를 만난 듯 평했다.

김에 장아찌와 막창순대를 싸먹길 추천하자 김에 싸먹는 걸 싫어하는 허영만도 “김 너무 많이 먹으면 안돼요. 김새요”라고 시시콜콜한 농담을 하며 계속해서 김에 싸먹었다. 추상미는 2009년도를 마지막으로 12년 만에 드라마 재기 사실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허영만은 “그 동안 벌어놓은 거 다 쓰고 통장 비니까 나온 거냐”라고 농담을 했고, 추상미는 “연극부터 시작해서 영화, 방송 했는데 20년 차 되니까 회의감이 오더라고요. 제가 많이 맡았던 역할이 주인공 남자 뺏는 역할. 세컨드 여주인공. 옛날엔 그런 드라마가 많았거든요”라며 속내를 털어놨다.

이어 “아이 출산했죠”라며 아이가 어릴 때 함께 시간을 많이 보내고 싶었다고 이야기 했다. 허영만은 “12년을 그냥 보내신 게 아니네”라고 격려했다.

한편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은 식객 허영만이 소박한 동네 밥상에서 진정한 맛의 의미와 가치를 찾는 프로그램이다.

이 기사가 어떠셨나요?

LATEST MUSE

MOST READ

#이달의 아이돌
CLICK
블랙핑크 지수, 제니 이어 솔로 컴백
미스터리한 놀이공원으로의 초대
CLICK
#이달의 영화
오디세이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신작
세계 최초 전편 IMAX 촬영
오디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