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동현이 손위처남을 폭행해 벌금형을 받은 사실이 알려진 가운데 그는 쌍방 폭행을 주장했다.
지난 15일 한 매체는 김동현이 지난해 8월 손위처남인 A씨의 집을 찾아가 폭행한 혐의로 벌금 200만 원의 약식처분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김동현은 자신이 소개한 인테리어 업자가 실시한 시공에 대해 A씨가 항의하자 욕설과 협박성 발언을 했고, 한 달 이후 실제로 A씨의 자택으로 찾아가 A씨의 머리와 목을 주먹으로 수차례 가격했다. 이로 인해 A씨는 뇌출혈과 코뼈 골절, 경추 염좌 등 상해 진단을 받았고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로 인해 정신과 치료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상해 혐의로 김동현을 고소해 지난 11일 벌금형이 확정됐다. 당초 약식처분에 김동현이 불복해 정식재판을 청구했으나 첫 기일을 앞두고 취하했고, 협박 및 주거침입 혐의 추가 고소 건은 검찰로 송치돼 수사 진행 중이다.
당시 장모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김동현이 정신을 잃을 정도로 무자비한 폭행을 저질렀다는 게 A씨 측 주장이다. 하지만 김동현은 해당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평소 인테리어 공사로 처나마과 갈등을 빚었다. 말싸움 중 A씨가 말리는 어머니를 밀치고 임신 초기였던 아내를 때리려고 해 쌍방 폭행을 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또한 "서로 격해진 상황에서 통화를 하다가 '깡패냐'고 묻기에 홧김에 '그래 깡패다'라고 한 것"이라며 "협박성 발언을 한 사실은 없다. 사과를 하고 싶었지만 처남이 연락을 피해 사과을 못했을 뿐 한 차례 사과했다"고 해명했다.
이와 관련해 A씨는 일방적인 폭행이었다며 다시 한번 김동현과 엇갈린 주장을 내놨다. 김동현이 반성도 없이 여전히 거짓말로 일관하고 있다는 것. 양측 주장이 상반된 가운데 이번 폭행 사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김동현은 김혜수의 둘째 동생으로 1994년 모델로 데뷔해 드라마 '맹가네 전성시대', '장길산', '미워도 좋아', '신드롬', '푸른거탑 제로' 등에 출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