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조은미 기자]'퀸덤2'의 6팀이 첫 대면을 한 가운데, 비비지와 효린의 무대가 공개됐다.
31일 Mnet의 예능 프로그램 '퀸덤2'가 첫 방송됐다.
먼저 비비지, 이달의 소녀, 브레이브걸스, 우주소녀, 케플러, 효린의 오프닝 무대가 펼쳐졌다. 태연은 MC, 그랜드 마스터를 맡았다.
대면식 전 출연 팀들의 모습이 공개됐다. 비비지는 "데뷔 8년 차지만 경력직 신입 비비지입니다"라고 팀을 소개했다. 엄지는 "이렇게 다시 나올 때는 기대감도 있다. 해오던 게 있으니까 떨어지면 안 되지 않냐"라고 말했다. 이어 은비는 "우리가 잘 할 수 있을까 걱정이 됐다"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하지만 엄지는 "지금의 저희는 데뷔니까 궁금해 해주시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통해 데뷔한 케플러 역시 출연 팀으로 결정됐다. 케플러는 데뷔 전 보던 방송에 출연하게 됐다면서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다.
이달의 소녀의 영상이 공개됐다. 앞서 이달의 소녀는 소속사 자금난 문제가 드러나 마음 고생을 했다. 멤버들은 "댓글을 보면 '얘네 뜰 수 있었는데 안타깝다' 우리를 불쌍한 시선으로 보는 게 아쉽더라"라고 말했다. 희진은 "되게 겁이 많이 났다. 이달의 소녀를 계속 할 수 있나 걱정이 됐다"라는가 하면 츄는 "우리에 대한 한계치를 제3자들이 정해버린 느낌이 들었을 때 힘들었다"라고 심경을 밝혔다. 이들은 '퀸덤2' 출연 확정 카드를 받고 나서 기뻐했다.
우주소녀는 이들의 노래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며 "우리의 선택과 자부심이 틀리지 않았다는 걸 증명받고 싶다"라고 '퀸덤2' 출연 목표를 밝혔다.
이어 브레이브걸스는 "역주행이라는 말을 아직까지 듣는다. 이제는 자리매김을 하고 싶다. '롤린'으로 역주행했지만 '롤린'으로 끝내고 싶지 않다"라고 바람을 전했다. 이들은 용감한 형제로 받은 편지를 읽었다. 편지에는 "앞으로 '퀸덤2'가 힘든 여정이 될 거라 생각하지만"이라며 "역주행 퀸에서 진짜 퀸이 되어 보자"라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
첫 녹화날, 참가 팀들이 차례로 녹화장에 입성했다. 가장 먼저 입장한 팀은 브레이브걸스였다. 인터뷰에서 민영은 "오늘만 기다렸다. 너무 궁금했다"라며 "어떤 분들이 오실지. 처음 들어가자 마자 눈 앞에 보인 건 의자 갯수였다"라고 말했다.
브레이브걸스 다음으로는 우주소녀가 등장했다. 엑시는 대기실에서 "다 찢어놔야지"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설아는 "들어오니까 승부욕이 이제 생긴다"라며 브레이브걸스에게 어떤 팀이 나오는지 물었다.
세 번째로는 '퀸덤2' 최다 인원 팀인 이달의 소녀가 입장했다. 이에 우주소녀 엑시는 "그리 반갑지는 않았다. 우리와 결이 비슷한 팀이 나오지 않기를 바랐다. 다인원이라는 것도 그렇고 '소녀' 이미지도 그렇고"라고 이달의 소녀에 대한 솔직한 마음을 내비쳤다. 설아는 "견제 토크 해볼 사람?"이라고 멤버들에게 물었고 이에 연정은 나서서 "준비 잘 돼 가? 오프닝?"이라고 물으며 어색한 분위기를 풀었다.
네 번째로는 '퀸덤2'의 막내 케플러가 등장했다. 등장 전 예서는 "데뷔한 지 얼마 안 돼서 과연 알아봐 주실까 싶었다"라고 걱정했다. 예서는 "들어가자마자 꿈꿔 왔던 선배님들과 한 공간에 있다는 게 설렜다"라고 말했다.
이어 비비지가 출연했다. 올 화이트 의상을 입고 나온 비비지는 "기를 죽이려고 골져스 하게 차려입었는데 너무 신경 쓴 거 티나면 어떡하냐"라고 했다. 이들은 "음악방송 의상이라고 하자"라고 미리 말을 맞췄다. 예상대로 이들의 등장은 많은 관심을 받았다.
비비지 옆 자리에 앉은 우주소녀는 "여자친구는 2015년 데뷔라 선배님이지만, 비비지는 2022년 데뷔니까 비비지 분들"이라면서 장난쳤다. 이를 들은 비비지의 신비는 "근데 저기요"라고 우주소녀 여름을 부른 뒤 "'우리가 선배님이 아니실까?'라고 멤버들에게 전해라"라고 했다. 여름은 이후 인터뷰에서 "놀래서 기절하는 줄 알았다"라고 했다. 신비는 "조금 그랬다 다들 혼구녕 난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 퀸 효린이 모습을 드러냈다. 앞서 효린은 "또 경쟁해야 하나.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너무 많이 나갔다. 그런데 나는 재밌다"라고 '퀸덤2' 출연에 대한 솔직한 심정을 밝혔다. 그는 "긴장되고 부담되고 압박감을 느낄 수 있는 자리에서 다들 그룹인데 혼자서도 이만큼을 채울 수 있다는 걸 보여드려야 하는 부담이 있다"라고 했다.
끝으로 소녀시대 태연이 그랜드 마스터로 등장했다. 많은 그룹들이 워너비 그룹으로 소녀시대를 꼽은 바 있다. 브레이브걸스는 역주행 하기 전부터 노래를 다 들어주고 응원해줬다면서 고마움을 전하는가 하면 효린은 활동 때 소녀시대와 자주 겹쳤다면서 늘 든든한 존재였다고 말했다. 태연과 함께 퀸 매니저로 이용진이 소개됐다.
'퀸덤2' 우승자는 전 세계에 동시 송출되는 컴백쇼를 하게 되는 기회가 주어진다. 또한, 파이널 전 3회 경연 중 2회 연속 6위를 하게 되면 '퀸덤2'에서 하차하게 되는 룰이 적용된다. 경연 방식 설명이 끝난 후 팀 별로 맞수를 고르는 시간이 이어졌다. 각각 1표, 효린이 2표를 받은 가운데 브레이브걸스는 한 표도 받지 못했다. 이에 민영은 "한 표 정도는 받고 싶었는데"라고 아쉬워했다. 유나는 "우리가 더 잘 보여줘야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1차 경연은 대표곡 대결이었다. 대망의 첫 경연 날이 되었으나 이달의 소녀는 멤버 들이 코로나19에 연쇄 감염되어 아쉽게 첫 경연에서 기권을 하게 됐다.
비비지가 첫 무대를 꾸몄다. 이용진은 여자친구곡을 할지 비비지 곡을 할지 고민이 많았겠다고 했다. 이에 비비지는 "선곡 고민이 많았다"라고 고개를 끄덕였다. 공개된 영상 속 선곡 과정에서 신비는 "그런데 우리가 항상 말한 것처럼 비비지면서 여자친구니까 여자친구 곡을 배제할 이유는 없다"라고 말하며 여자친구의 멤버 소원에게 조언을 구했다.
비비지는 '밤'과 '시간을 달려서'를 편곡해 웅장하게 무대를 꾸몄다. 비비지의 무대를 본 효린은 여자친구에서 비비지까지의 여정을 보여준 것 같다면서 "말로 설명하기 힘들다"라고 무대 감상평을 남겼다. 우주소녀의 은서는 대기실에서 눈물을 흘렸다. 그는 "신비는 안 떨렸다고 하는데 내가 엄청 떨리는 상황에서 나를 보는 것 같았다. 경쟁자지만 친구로서 잘 마친 걸 보고 대견했다"라고 말했다.
은하는 무대에서 내려와 눈물을 터뜨렸다. "무대를 끝내고 관객석을 봤는데 우리를 보고 우시는 거다. 그걸 보고 나도 울컥했다. 또 팬분들 앞에서 울고 싶지 않아서 참았다"라고 울컥한 이유를 설명했다.
두 번째로 효린의 무대가 펼쳐졌다. 효린은 본인뿐만 아니라 관객들도 만족하는 무대를 만들고 싶었다면서 씨스타의 '터치 마이 바디'를 선곡해 열대 느낌으로 무대를 꾸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