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지혜 기자] 김민하가 수줍은 토크로 흐뭇한 미소를 자아냈다.
19일 방송된 SBS 파워FM '박하선의 씨네타운'에는 애플TV+ 드라마 '파친코'에서 선자 역을 맡은 배우 김민하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김민하는 이날 "라디오 생방송 출연이 처음이다. 너무 떨린다"고 긴장된 기색을 보였다. 이어 주근깨가 너무나 매력적이라는 청취자들의 찬사에 "어렸을 때부터 아무도 주근깨에 대해 얘기하고 그런 사람이 없어서 콤플렉스로 생각해본 적은 없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김민하는 유창한 영어 인터뷰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던 바. 이와 관련해 "어렸을 때는 너무 힘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김민하는 "하기 싫고 울고, 넘 성격이 소심해서 땡땡이를 치고 싶어도 화장실에 가서 치고. 너무 가기는 싫고 안가면 혼날 거 같으니까 화장실에서 단어 외우면서 울었다. 너무 싫었다"고 회상했다.
'파친코'의 젊은 선자는 어떤 역할일까. 김민하는 "저는 16살부터 23살까지의 모습을 그렸다. 영도에서 평생을 살다 한수, 이삭이란 인물을 만나 일본으로 건너가 여러 일을 겪으면서 어떻게 가족과 본인을 지켜내는지를 그린다. 정말 강인하고 솔직한 인물이다. 그런 모습을 연기했다"고 전했다.
또 오디션 경험에 대해 묻자 "처음에는 열린지도 몰랐는데 그때 에이전시나 소속사도 없어 그냥 있다가 캐스팅 디렉터 분 연락이 왔다. 그때부터 시작을 해서 처음엔 휴대폰으로 찍어 보내고 그 다음엔 수차례 콜백하고. 연기뿐 아니라 인터뷰도 많이 하고 케미스트리 오디션까지 하면서 3~4개월이 걸린 것 같다"고 설명했다.
김민하는 마지막 오디션 봤을 당시에 대해 "사실은 조금 느꼈다. 될 수도 있겠는걸? 그런 느낌을 마지막 오디션에서 느꼈는데 이전에 수없이 많은 오디션 때와 다르게 끝나고 나서 너무 미련이 없고 그냥 하고 싶은 거, 할 수 있는 거 다했다 느낌이 들었다. 그 느낌이 될 수 있을 것 같다는 느낌과 연결됐던 것 같다"고 웃었다.
또 호흡을 맞춘 윤여정에 대해선 "현장에서는 뵌 적이 거의 없고 지나가다 인사드린 적만 있다. 끝나고 나서 한참 지나 프리미어 주간에 뵈었다"며 "선생님이 걸음걸이만 신경쓰면 된다고 하시고 너무 좋은 말씀 많이 해주셔서 감사했다. 선자로서만 봤을 때 선생님과 제가 어느 정도 강한 부분이 있어 비슷하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김민하는 이민호가 언급되자 "처음에 뵈었을 땐 되게 컸다. 또 같이 한수, 선자로 케미스트리 리딩을 했을 때 한수로서 압도당하는 느낌을 받아 신기했다"며 "형제처럼 친하게 지냈다. 연기 외에 사적인 이야기도 편하게 했고 현장에서도 '하고싶은 거 다 해'라고 해주셔서 든든했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