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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이' 김재경, 친구 같은 엄마와 '위인전' 같은 대화…허니제이X김희정 진솔토크(종합)

입력 2022-04-26 00: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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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우리 사이' 방송캡쳐
JTBC '우리 사이' 방송캡쳐

[헤럴드POP=전하나 기자] 김재경이 친구 같은 엄마와 함께 이야기를 나눴다.

25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아주 사적인 관계 - 우리 사이'에서는 허니제이와 김재경의 친구와 진솔한 대화가 전파를 탔다.

이날 오늘의 사이 MC 허니제이와 김재경이 찾아왔다. 케이크와 함께 퇴근한 허니제이가 들어간 집에 집주인 배우 김희정이 도착했다. 김희정은 "제일 강렬했던 건 언니 춤 봤을 때다. 이거다 싶어가지고 언니 수업을 듣는데 처음엔 좀 무서웠다. 근데 알고 보니까 너무 애교 많고 여리고 그런 모습은 한참 후에 알았지"라고 허니제이 첫인상에 대해 말했다.

허니제이는 "너네 회사 대표님이 나 찾아와서 그룹 얘기했던거 알아? 데뷔할 뻔 했다. TLC를 얘기하면서 리헤이랑 너랑 만들고 싶다. 우리 공연 영상에 노래를 입혀봤는데 너무 잘 어울리고 찰떡이더래. 그 얘기를 하면서 미리 합을 맞춰 보면 좋으니 퍼플로우 객원 멤버로 같이 하고 예행연습처럼 해보는게 어떠냐고 해서 시작이 된거다"라고 말했고, 김희정은 "나는 내가 기억하고 싶은 것만 기억해. 잘 안 된거는 기억 못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희정은 "신기한 건 나는 진짜 많이 변했는데 언니는 변함이 없어. 나는 그게 정말 좋은 거 같다. 신념이 뚜렷하고 정말 굳건한 사람"라고 말했고, 허니제이는 "네가 항상 나를 어딜가든 칭송하는 것처럼. 내 자존감 지킴이었다. 네가 사람들 앞에서 자랑해주니까 죽어가던 나의 자존감이 올라갔다"라며 고마워했다. 이후 허니제이는 "우리는 절편 사이. 내가 생각하는 너는 절대적인 내 편. 그렇기 때문에 나도 절대적인 네 편. 그러니까 '절편'"라고 말했다.

김재경이 한옥에서 금쪽같은 친구를 기다렸다. 이어 김재경의 친구 엄마 김은진이 찾아왔다. 김재경은 "생일을 핑계로 진솔하게 얘기해보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김재경은 "내가 강아지를 키우는데도 손이 엄청 가잖아. 생각해 보면 엄마가 나랑 띠동갑이니까 24살에 낳은거다. 말이 안 되는거다. 어떻게 결혼해서 애를 낳았지 싶은거다"라고 말했고, 엄마는 "진짜 뭣도 모르고 그냥 키웠지. 엄마 본성으로"라고 답했다.

김재경은 "내가 어릴 때 밥을 먹다가 식탁에 버터가 있었다. 연노란색이 너무 예뻐서 벽에 막 칠했어. 근데 엄마가 나를 혼내지 않고 다음날 벽에 전지를 붙였다"라고 말했고, 엄마는 '낙서를 하기 시작하면서 온 벽에 너 키만큼 전지를 붙였지. 마음껏 그리라고"라고 덧붙였다. 이에 김재경은 "어떻게 화가 안나? 나였으면 정말 뒤집어질거 같은 기분이거든?"라고 신기해했다. 엄마는 "벽지야 새로 바르면 되는건데 너의 호기심이 더 신기했어 엄마는 이런 것에 호기심이 많구나 싶어서 그럼 이걸 도와주자했지"라고 설명했다.

김재경은 "내가 중학교 초반쯤에 god를 좋아하니까 앨범을 사야하는데 우리집엔 용돈이 없었다. 그래서 내가 그 어릴 때 돈은 벌어야 되는 거구나 그랬다. 내가 잘하는게 뭐지 싶어서 그때 멍멍이를 키우니까 멍멍이 목걸이를 만들어 팔아야겠다 싶었다"라고 말했다. 이에 엄마는 같이 재료를 사러 갔었다며 당시 추억을 회상했다. 강이지 목걸이를 시작으로 무대의상을 만들고 그 의상을 입고 무대에 올라 가수가 됐다는 김재경에 유인나는 "정말 위인전이다"라며 감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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