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예능

장동민, 출산 앞둔 2세 위해 장모와 쇼핑 플렉스..예쁨 받는 초보 사위('딸도둑들')

입력 2022-05-04 08:2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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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김지혜 기자] ‘딸도둑들’이 유쾌하고 특별한 브로맨스를 선보였다.

지난 3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딸도둑들’ 4회에서는 아들만큼 가깝고 친구처럼 편안한 관계로 변화해가는 장인과 사위의 모습이 이어졌다.

이날 장동민의 장모가 첫 등장했다. 씨암탉 부럽지 않은 오골계 백숙부터 곧 태어날 외손주의 선물 꾸러미까지 준비한 장모의 사위 사랑은 클래스가 달랐다. 특히, ‘사단장인’의 포스를 압도하는 ‘군단장모’의 아우라는 스튜디오를 술렁이게 만들었다. 장모가 함께한 식사 자리에서 장동민과 장인 사이의 분위기는 평소와 달랐는데, 꿀 떨어지는 사위와 아내 틈에서 꿀 먹은 벙어리가 된 듯 입을 다문 장인의 모습에 이목이 집중된 것.

그런가 하면, 세 사람은 출산을 앞둔 장동민의 2세 ‘보물이’에게 최근 온 신경이 쏠려 있었다. 때마침 처가가 있는 군산에서 열린 베이비페어를 찾았고, 아기 생각에 장동민과 장모의 쇼핑은 지칠 줄도 모르고 계속됐다.

하지만 어느새 두 사람 뒤에 걷던 장인이 보이지 않았다. 이에 장동민은 서둘러 사라진 장인을 찾아 나섰고, 멀찍이 테이블에 외로이 앉아있는 그를 발견했다. 미처 장인까지 챙기지 못해 미안한 마음이 들면서도, 다시 장모에게로 발길을 돌릴 수밖에 없는 초보 사위 장동민의 줄타기(?)가 웃픈 공감을 안겼다.

조현우는 아내가 집을 비운 사이 두 딸을 홀로 돌보게 되자 장인에게 SOS를 청했다. 아내 이희영 씨가 남기고 간 육아 미션은 결코 만만치 않았는데, 앞머리 잘라주기, 바이올린 수리, 등원 가방 챙기기, 영어 노래 연습시키기, 간식과 배달 음식 금지 등이 빼곡하게 적힌 미션 리스트는 한숨이 절로 나는 듯했다. 이로써 아무것도 모른 채 사위보단 손녀들을 보고 싶어 한달음에 달려왔다는 장인의 ‘극한 하루’가 시작됐다.

신의 손이라 불리는 국가대표 골키퍼 조현우는 환장의 ‘똥손(?)’으로 둘째 예린에게 대형 사고를 쳤고, 무언가 잘못됐음을 직감한 장인과 달리 그는 자신이 완성한 파격 스타일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어 조현우와 첫째 딸 하린이, 장인과 둘째 딸 예린이는 편을 나눠 게임을 했다. 사위와의 첫날밤 악몽이 되살아나듯 게임 지옥은 끝날 줄 몰랐지만 장인은 싫은 내색 없이 손녀들을 위해 온몸을 던져 놀아주는 다정한 외할아버지의 면모를 보여줬다. 결국 미션은 실패했어도 맥주 한잔으로 육퇴(육아퇴근)의 기쁨을 만끽하는 두 남자의 모습이 시선을 모았다.

류진과 장인의 선물 같은 하루는 보는 이들까지 즐겁게 했다.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며 장인의 사슴농장으로 출근한 류진. 오늘도 지각이라는 장인의 잔소리와 함께 새로운 일거리가 쏟아졌다. 14년 넘게 묵혀둔 고물들을 정리해 내다 팔기로 한 날, 장인의 커플 작업복 선물에 웃음도 잠시 더욱 강도 높아진 노동에 류진은 미소를 잃어갔다.

농장 창고에 쌓인 물건들은 여느 만물상 못지않았다. 가스통, 선풍기, 전기톱, 실외기도 모자라 비닐도 뜯지 않은 비데에 적외선 치료기까지. 여기에 묵직한 장롱을 옮기느라 끙끙대는 류진의 모습을 지켜보던 장인은 “머리를 써야 한다”라며 내공과 연륜의 스킬을 선보였다. 점심 식사 후 낮잠의 꿀맛을 즐기던 ‘베짱이류’ 류진은 일개미 장인의 기상나팔 소리에 깨어나 고물상으로 향했고, 대가로 12만 원을 받은 두 사람은 뜻밖의 행운에 기분 좋은 발걸음을 돌렸다.

한편 ‘딸도둑들’ 5회는 오는 10일(화) 밤 9시에 방송된다.

#사진제공= JTBC '딸도둑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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