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전하나 기자] 손담비와 이규혁의 연애 스토리가 공개됐다.
9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손담비, 이규혁 예비 부부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예비 부부 손담비와 이규혁이 긴장한 모습으로 '동상이몽' 스튜디오에 입성했다. 이규혁은 "혼자 살뻔한 저를 구제해 준 게 제일 고맙다. 결혼 못 했을 거 같다. 나랑 결혼해 줘서 감사합니다"라고 말했다. 손담비는 "사실 3개월 사귀고 결혼을 한다니까 뭔가 이유가 있다. 급하게 결혼을 한다니까 처음으로 생각하는게 임신인데. 저희도 그 얘기를 듣고 혼전임신은 아닌데 저희는 웃고 넘어갔던 기억이 있다"라고 임신설에 대해 밝혔다.
손담비는 "집 계약이 12월에 끝나서 신혼집을 알아봐야 하니까 결혼 전에 같이 사는 게 어떠냐. 동거를 해보는게 어떠냐 제안했다. 결혼 전에 맞춰보면 좋을거 같아서. 월화수목금은 저희 집에서 토일월은 오빠네 집에서 지내는 걸로 합의를 봤습니다"라며 함께 지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잡에서 깬 손담비가 이규혁에 부비적거리며 애정표현을 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손담비는 "대부분 남자들이 그런 로망 있잖아. 일어나면 여자가 요리해주고 그런거 있어?"라고 물었고, 이규혁은 "나는 그런 거 신경도 안 써. 몸에 좋은 음식만 찾아 먹었잖아. 그래서 나는 은퇴하자마자 제일 하고 싶었던게 내 건강 신경쓰지 않고 먹는거. 그래서 너무 맛있어. 네가 시켜주는게 제일 맛있는 거 같아"라고 답했다. 또 이규혁은 "넌 이렇게 주문하는 걸 잘해. 칭찬하는거야. 아무리 요리를 잘해도 다 잘할 수는 없거든. 근데 너는 잘 시키니까"라고 칭찬해 웃음을 자아냈다.
손담비, 이규혁이 유튜브 궁합 영상을 같이 보며 웃음을 터트렸다. 이규혁은 "이게 내가 당사자인데도 보면 재밌는데 모르는 사람들이 보면 진짜 재밌겠다"라며 흥미로워했다. 그리고 화를 내는 손담비에 이규혁이 "이거 다 재미로 보는거야"라며 달래줬다. 손담비는 "예전에 열애설 났을 때부터 시작이 됐다. 10개 정도 봤는데 가슴을 후벼파는 말 밖에 없어서. 넘어 가려고 노력했지만 속상한 거는 어쩔 수 없더라"라고 말했다.
손담비는 "10년 전 '키스&크라이' 할때 1년 넘게 사귀었었잖아. 그때도 우리가 죽고 못사는 사이였잖아. 어떻게 시작이 된건지는 정확히 기억이 안나는데 오빠가 먼저 꼬셨지"라고 말했고, 이규혁은 "뭘 꼬셔. 네가 또 날 쫓아다녔지. 그때 되게 자연스러웠어. 점심을 한번 너랑 같이 먹었는데 너랑 같이 이동을 했나? 그때 전화번호가 자연스럽게 공유가 됐지. 그때는 본격적으로 들어갔지"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손담비는 "1년 넘게 사귀면서 오빠는 나한테 화낸 적이 없었어"라고 말했고, 이규혁은 "너는 내가 화를 안 냈다고 생각하는데 나는 속에서 열불이 나고 있었어.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하니까. 전지훈련을 갔는데 빨리 오라는 게 말이 되냐?"라며 "그때 당시에 나도 지금 생각하면 아무것도 아닌데. 나는 그게 나에게 중요한 일인데 왜 이해를 못하지? 나를 좋아하는게 맞나? 그런 생각을 했던 거 같다. 그때는 화가 많이 났다. 그런 거 때문에 싸웠잖아"라고 말했다. 두사람을 그렇게 미련이 남은 상태로 헤어지고 10년 후 만난게 운명 같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