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지혜 기자] 정준호가 쏟아지는 미담에 겸손함을 표했다.
10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영화 '어부바'의 배우 정준호와 최대철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촬영장에서 있던 일을 이야기하다 정준호는 "부산에서 웨딩홀과 사업을 오래 했다. 열악한 상황 속에서 스태프 회식하기 쉽지 않잖냐. 저희 뷔페 측에서 한번 쐈다"며 "저희 직원들은 장사도 안되는데 툭하면 와서 회식한다고 한다. 평소 우리 스태프들이 그렇게 밥을 많이 안드시는데 저희 뷔페 가서는 이틀 굶고 오신 것 같았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최대철은 이에 "스태프들을 항상 챙기신다. 밥 안먹었다고 하면 매니저 불러서 다 사와서 챙긴다"며 정준호를 추켜세웠고, 정준호는 "캐릭터를 잘못 잡았다. 소문이 그렇게 났다"고 겸손하게 말하며 "제가 가끔 대리운전을 부른다. 그럼 대리운전 업계에 소문이 너무 잘 나있다고 한다. 정준호 씨가 부른 대리운전에 가면 웃돈을 많이 준다고 하신다"고 토로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어떤 날은 정말 그것밖에 없는데. 실제 차비는 만오천 원일 때 오만 원 권을 드리고 거슬러달라고 하려 하면 '아유 뭘 이렇게 많이 주시냐'며 채가신다. 소문이 그렇게 나있다"고 웃픈 경험담을 전했다. 유민상 역시 "연예인들이 이런 이미지가 있다. '아유'이러면 끝난 것"이라고 공감해 눈길을 끌었다.
최대철은 이에 "현장에서도 본인보다 남 챙기는 게 몸이 배셨다"며 정준호가 다리 부상에도 불구하고 일정을 소화했다고 미담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이런 가운데 정준호가 과거 한 승강기에서 모든 사람들과 악수를 했다는 목격담과 함께 대선 출마하는 줄 알았다는 말까지 나오자 정준호는 민망해하며 "반가움에 악수를 하는 건데 참 과했다. 어떤 때는 왼손으로 누르고 오른손으로 끝까지. 문 닫히기 전까지 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어부바'는 늦둥이 아들과 철없는 동생 그리고 자신의 분신 어부바호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종범의 찡하고 유쾌한 혈육 코미디다. 오는 11일 개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