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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現가왕 누렁이, 실력자 신현희→조항조 도전에도 4연승 달성(종합)

입력 2022-06-05 19:4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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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방송 화면 캡쳐
사진=MBC 방송 화면 캡쳐

[헤럴드POP=정한비 기자] 누렁이가 가왕 자리를 지켰다.

5일 저녁 방송된 MBC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는 178대 가왕이 된 누렁이의 모습이 그려졌다.

1라운드 듀엣 대결과는 달리 솔로 무대로 펼쳐지는 2라운드 대결이 시작된 가운데 1조는 철가방과 썸 탈거야의 대결이었다. 철가방은 케이윌의 ‘내 생에 아름다운’을, 썸 탈거야는 바비 킴의 ‘사랑..그 놈’을 불렀고 99명의 판정단 투표 결과 80대 19로 썸 탈거야가 승리해 3라운드에 진출했다.

가면을 벗은 철가방의 정체는 인디밴드 바닐라 어쿠스틱의 보컬 성아였다. “데뷔한 지 15년이 됐는데 오늘 ‘복면가왕’이 첫 예능 출연이라고 들었다”는 김성주의 말에 성아는 “그래서 절 잘 모르실 것 같다”며 “앞으로 더 자주 얼굴을 비추면 좋지 않을까 한다”고 활발한 방송 활동을 기대하게 했다.

두 번째는 수국과 노래공장 찰리의 대결이었다. 수국은 임영웅의 ‘별빛 같은 나의 사랑아’를 선곡해 놀라움을 안겼다. 노래공장 찰리는 김범수의 ‘끝사랑’을 불러 감성 대 감성의 대결이 성사됐다. 투표 결과 82표를 얻은 노래공장 찰리가 3라운드에 올라갔다.

모두가 알고 있던 수국의 정체는 조영구였다. 일반인 판정단은 가면을 벗는 수국의 모습에 놀라는 대신 열화와 같은 환호성을 보냈다. 조영구는 이제서야 속이 후련해진 듯 “사실 선곡이 힘들었다, 노래를 불러서 보내줬는데 번번이 퇴짜를 맞았다”며 “어차피 걸릴 거 나 하고 싶은 거 하게 해주지”라고 아쉬워해 폭소를 자아냈다.

3라운드에서 썸 탈거야는 FT아일랜드의 ‘사랑앓이’를, 찰리는 김광석의 ‘그날들’로 이전까지와는 다른 매력을 선보였다. 관록을 보여준 찰리가 60표를 받아 가왕 누렁이와 대결하게 됐다.

썸 탈거야의 정체는 ‘오빠야’로 유명한 싱어송라이터 신현희였다. 신현희는 “록을 좋아하는 이윤석 씨께 인정을 받고 싶었는데 오늘 제 정체를 제일 먼저 알아채 주셔서 그것만으로 뿌듯하고 감사했다”고 말했다. “신현희 씨가 처음 데뷔했을 때부터 좋아했다”고 화답한 이윤석은 “누렁이냐, 신현이냐”는 질문에 곤란해하면서도 “누현희”라는 현명한 대답으로 웃음을 줬다. 신현희는 특유의 발랄한 매력과 ‘오빠야’ 특별 무대를 통해 판정단에게 행복한 에너지를 전했다.

강렬한 샤우팅과 함께 등장한 가왕 누렁이는 ‘하늘을 달리다’를 부르며 4연승에 도전했다. 연예인 판정단의 예상이 갈릴 만큼 결과를 예측할 수 없었던 가왕 결정전은 16대 83이라는 의외의 결과를 보이며 누렁이가 178대 가왕이 됐다. 누렁이는 “관객 앞에서 노래하는 게 오랜만이라 솔직히 많이 떨렸다”며 “너무 고맙습니다”라는 소감을 남기고 퇴장했다.

노래공장 찰리의 정체는 레전드 트로트 가수인 조항조였다. 그는 명곡 ‘남자라는 이유로’를 불러 기립박수를 받기도. 조항조는 앞으로의 활동 계획을 묻는 질문에 “제 노래의 능력이 되는 날까지 멈추지 않고 노래하겠다”며 “무대에서 쓰러지는 한이 있더라도 열심히 부를 테니 들어주시고 아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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