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지혜 기자] 홍석천, 퀸와사비가 유쾌한 입담을 자랑했다.
13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최근 부캐 '톱 G'로 변신해 신곡 'K 톱 스타'(K TOP STAR)를 발매한 홍석천과 피처링을 맡은 퀸와사비가 출연했다.
노란색 가발을 쓴 파격 비주얼의 홍석천은 "시드니에 갔을 때 이런 고무가발을 쓰고 하시더라. 뮤지컬 '프리실라'였는데 보고 언젠가 써먹어야겠다 했다. 한 25년 만에 써먹게 됐다"며 "해외에서 직구했다. 색깔별로 다 있다"고 설명했다. 퀸와사비에 대해선 "여성 래퍼로서 대단하신 분이라 일부러 섭외를 했다. 제 가창력과 아무 상관 없이 그냥 섭외에 응해주셨다"고 덧붙였다.
이어 홍석천은 "발매시기도 싸이를 피해 6월 9일로 만들었다. 그런데 BTS라는 핵폭탄급이 6월 10일에 나왔다. 좀더 이상한짓을 하고 다녀야 할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또 홍석천은 "원래 제목은 게이팝스타였다. 굉장히 화제성이 있었을 것이다. 그런데 심의를 12세 정도로 생각을 해 많이 자제했다"고 설명해 웃음을 안겼다.
노래가 '컬투쇼'를 통해 전파를 탄 뒤에는 음악 검색 1위를 찍었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이에 홍석천은 "쓰러지는 한이 있어도 올여름 가발을 안벗겠다. 해운대 양양에서도 이것 쓰고 공연할 수 있다"고 기쁨을 표출했다.
그런가 하면, 퀸와사비가 도덕 교생 선생님 출신이라는 사실이 언급됐다. 퀸와사비는 "사대 나왔다. 그게 뭐라고 다들 말하기만 하면 놀라신다"고 민망해했고, 홍석천은 "지금 이미지와 너무 반대되니까. 저도 실제 보신 분들이 놀라신다. 방송과 느낌이 너무 다르다고. 일단 너무 잘생겼다고 한다"고 거들었다가 반응이 시원치 않자 가발을 벗고 분노했다.
이어 퀸와사비는 "그때는 아이들이 선생님 하더니 이젠 누나, 언니 하더라. 딱 저 같은 아티스트 좋아할 MZ세대라 너무 신기했다"고 설명했다. 데뷔 계기에 대해선 "울분이 많았고, 역변이 아니라 원래 이렇게 하고 싶었다. 공부는 한국 유교적 사회에 살면서 세뇌를 당해서 한 것이다. 점수에 맞춰 열심히 살다가 못살겠다 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데뷔 후 부모님의 반응에 대해선 "원래는 그렇게까지 해야겠니 하시다가 돈맛을 보니 달라지셨다"고 전했고, 홍석천은 "퀸와사비가 웬만한 변호사보다 많이 번다"고 거들어 눈길을 끌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