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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초점]박종복, 공인중개사 사칭 논란‥출연자 검증 안 거친 방송사도 책임

입력 2022-06-14 11:5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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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캡처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캡처

[헤럴드POP=김나율기자]연예인 부동산 멘토로 이름을 떨친 박종복이 공인중개사 사칭 논란에 휩싸였다. 출연자 검증을 하지 않고 섭외한 방송사들도 문제다.

지난 13일 유명한 부동산 업자 박종복이 공인중개사 사칭 논란에 휩싸였다. 강남구청에 따르면, 구청은 박종복이 공인중개사가 아닌 서울 강남구 소재 부동산 중개법인의 부동산 중개보조원임을 확인했다. 이에 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에 수사를 의뢰한 것.

박종복은 이르면 오늘(14일) 입장문을 내겠다고 했다. 박종복이 공인중개사가 아닌 중개보조원이었다는 사실에 대중들은 충격받았다.

그도 그럴 것이, 공인중개사가 아닌 사람은 공인중개자로서 부동산 중개업 개설을 등록하지 않는 이상 중개 행위를 할 수 없기 때문이다. 또 공인중개사와 유사한 명칭을 사용할 수도 없으며, 이를 어길 경우, 형사 처벌 대상이 되며 1년 이하의 징역형이나 1,000만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할 수 있다.

연예인 투자 전문 멘토로 유명해진 박종복은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입지를 다졌다. '공인중개사 10기', '연예인 부동산 투자 전문가'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부동산 현황과 각종 팁을 전수해 인기를 얻었다. 그러나 그 신뢰는 오래가지 못하게 됐다.

박종복은 KBS2 '자본주의학교', '옥탑방의 문제아들', MBC '라디오스타', SBS '집사부일체' 등에 출연하며 최근 활발한 활동을 보였던바. 박종복의 공인중개사 사칭 논란에 방송사가 출연 방송 영상과 VOD를 삭제하고 있다.

물론, 방송사 역시 박종복에게 속은 입장이지만, 제대로 출연자 검증을 하지 않고 너도나도 방송 출연시킨 각 방송사는 지적받을 만하다.

검증되지 않은 전문가나 비연예인이 프로그램에 출연할 경우, 출연자 검증 후 방송에 출연시키는 게 옳다. 후에 비연예인 출연자가 문제를 일으켰을 경우, 방송에도 피해지만 시청자들에게도 신뢰를 잃는 길이기 때문이다. 각 방송사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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