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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문아’ 합창으로 맺어진 나문희X최정훈 인연…50살 차 뛰어 넘은 ‘사제 케미’(종합)

입력 2022-06-15 21:4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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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2 방송 화면 캡쳐
사진=KBS2 방송 화면 캡쳐

[헤럴드POP=정한비 기자] 나문희, 최정훈이 나이를 뛰어넘은 우정을 보여줬다.

15일 밤 8시 30분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나문희, 최정훈의 옥탑방 토크가 전파를 탔다.

이날 함께 출연한 나문희와 최정훈은 “저희는 뜨거운 인생을 노래하는 훈이와 문희”라는 귀여운 자기소개로 훈훈함을 자아냈다. “잔나비 최정훈과 배우 나문희가 어떤 조합인지 궁금하실 분들이 많을 거 같다”는 MC들의 말에 최정훈은 “‘뜨거운 싱어즈’라는 프로그램에서 합창단(을 하며 만났다)”고 설명했고 나문희는 “스승과 제자였다”며 “나이 차가 더블도 넘어”라고 수줍게 웃었다.

최정훈은 "선생님이 신문 스크랩을 가져오신 적이 있다”며 “저희 잔나비 이야기가 기사 속에 한 줄 들어간 스크랩이었다”고 나문희에게 감동 받은 일화를 전했다. 신문을 읽던 중 K-POP 가사에서 최정훈이 속한 잔나비가 등장하자 반가운 마음에 스크랩한 것. “받았을 때 감동이었을 것 같다”는 김숙의 말에 최정훈이 “저를 모르셨을 거라고 생각했다”고 하자 나문희는 “잔나비는 알아도 이름까지는 몰랐다”며 웃었다. “코팅까지 해서 집에 보관 중”이라는 최정훈의 말에 정형돈은 “요즘은 신문을 잘 안 보니까 그런 자료가 더 귀하다”고 공감했다.

그런가 하면 정형돈, 민경훈에 대한 팬심을 드러낸 최정훈의 토크 도중 갑자기 노래자랑이 펼쳐졌다. 최정훈, 민경훈에 이어 김종국까지 노래 한 소절을 마치자 김숙은 나문희에게 “다음에 듀엣을 한다면 어떤 사람이랑 제일 목소리가 어울릴 것 같아요?”라며 가장 마음에 드는 목소리를 물었다. “선생님이랑 맞춰 봤으니까”라며 고민 없이 최정훈을 택한 나문희는 “모기 소리도 괜찮고”라고 덧붙여 폭소를 자아냈다.

‘뜨거운 싱어즈’에서 펼쳐진 두 사람의 듀엣 무대에 대해 나문희는 “원래 최대철 씨랑 하기로 했는데 오미크론 때문에 그날 못 와서 그냥 과부로 하나 보다 했다”며 웃음을 준 후 “그날 정훈 씨가 왔다 갔다 해서 ‘혹시?’ 했다”며 당일 급하게 성사된 듀엣 무대 비하인드를 전했다. 그는 대철 씨 안 온 게 정말 다행이다”라는 농담으로 최정훈과의 듀엣에 대한 흡족함을 드러냈다. 두 사람은 MC들의 요청으로 옥탑방 버전의 ‘누구 없소’ 듀엣 무대를 보여줬다.

손편지를 애용한다는 나문희는 최근에도 후배 배우 김선아에게 손편지를 썼다고 알리며 “선아가 요즘 안 보이니까… ‘어떻게 지내니?’ (안부 편지를 썼다)”고 밝혔다. “우표 붙여 보내시는 거예요?”라며 모두 놀란 가운데 나문희는 “그것도 재미가 있다”며 웃었고 최정훈은 “저도 그거 받고 싶어요”라고 부러워하며 “주소 알려드릴게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방송 말미 나문희는 "다른 할머니들도 합창을 했으면 좋겠다"고 프로그램 참여로 느낀 합창의 묘미를 전했다. "다음엔 하모니카에 도전하고 싶다"며 "할머니들도 멈추지 않아, 뭐라도 더 하려고 한다"고 열정을 전한 그는 "그런데 우리가 멈춰있는 줄 알고 문화센터 같은 것도 다 스톱하더라. 우린 멈추지 않아"라고 안타까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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