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미지 기자] '엘리자벳' 캐스팅 논란을 두고 제작사 측이 공식 입장을 냈음에도 여전히 시끌하다.
뮤지컬 '엘리자벳'은 최근 한국 초연 10주년을 맞은 다섯 번째 시즌 캐스팅을 공개했다.
뮤지컬 '엘리자벳'은 오스트리아를 대표하는 인물, 황후 '엘리자벳'의 드라마틱한 인생에 '죽음(Der Tod)'이라는 캐릭터를 등장시켜 역사적 사실에 판타지적 요소를 결합시킨 매혹적인 스토리로 전 세계를 열광시킨 스테디셀러 대작이다.
초연에는 옥주현, 김선영이, 재연에는 옥주현, 김소현이, 삼연에는 옥주현, 조정은이, 사연에는 옥주현, 김소현, 신영숙이 무대에 올랐다.
더욱이 올해가 10주년을 맞이한 만큼 팬들은 옥주현과 함께 김선영, 김소현, 조정은, 신영숙 중에 출연할 거라 기대했지만, 그 자리는 이지혜가 꿰찼다.
이지혜 역시 실력 있는 배우이지만 옥주현 제자로 알려진 만큼 인맥 캐스팅 의혹이 불거지기도 했다.
이에 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 측은 "2022 EMK 프로덕션 오디션(2021년 12월 8일 공고)을 통해 엄홍현 프로듀서, 로버트 요한슨 연출, 김문정 음악감독을 포함해 국내 최고의 스태프와 함께 치뤄진 강도 높은 단계별 오디션을 거쳐 선발된 새로운 배우들과 지난 시즌 출연자를 포함해 VBW 원작사의 최종승인을 통해 선발된 배우들로 캐스팅 됐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어 "라이선스 뮤지컬의 특성상, 뮤지컬 '엘리자벳'의 캐스팅은 주·조연 배우를 포함해 앙상블 배우까지 모두 원작사의 최종 승인이 없이는 불가하다는 점을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팬들의 불만은 새로운 배우가 그 자리를 차지해서가 아니다. 기념비적 10주년 무대인 만큼 옥주현을 비롯해 기존 뮤지컬 '엘리자벳'을 함께 한 배우들의 무대를 그리워했기 때문이다. 김소현의 경우는 뮤지컬 '엘리자벳' 10주년 무대에 서고 싶은 바람을 드러내오기도 했다. 또 죽음 역에는 한 명이 더 는, 네 명의 배우가 합류했지만, 주인공인 엘리 역에는 옥주현, 이지혜 단 둘인 것도 원성을 사고 있다. 이처럼 제작사의 공식 입장이 팬들의 의문을 완전히 해소하지 못하니 잡음이 계속되고 있는게 아닐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