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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고딩엄빠2' 김예빈 "전남편, 양육비 판결에도 안 줘"→아빠 찾는 딸에 울컥

입력 2022-06-21 23:5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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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고딩엄빠2' 방송 캡처
MBN '고딩엄빠2' 방송 캡처

[헤럴드POP=천윤혜기자]김예빈이 전남편에게 양육비를 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 대해 털어놨다.

21일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고딩엄빠2'에서는 24살에 딸을 혼자 키우고 있는 김예빈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고딩엄빠2'를 찾아온 특별한 손님인 사유리는 아들 젠에 대해 "지금 17개월인데 15kg다"며 "아빠가 없으니까 제가 놀아줘야 하지 않나. 너무 무거워서 제가 한의원에 다닌다. 너무 힘들다"고 힘든 육아 근황을 전했다.

그는 이어 '고딩엄빠2'를 본 적 있냐는 질문에 "아들이 있다 보니까 옛날이랑 시선이 다르다. 옛날이었으면 무조건 응원이었는데 걱정하는 마음이 생기더라"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사유리는 젠이 고딩엄빠가 된다면 어떻게 할 것 같냐는 질문에는 "주변 사람들한테 제가 낳았다고 거짓말하고 제가 키울 것 같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새로운 고딩엄빠 김예빈 양의 사연이 전해졌다. 김예빈은 고3때 대학생과 소개팅을 했고 곧 연인으로 발전했다. 하지만 3개월 후 남자친구는 급격하게 달라졌고 그 시점에 임신을 하게 됐다. 김예빈은 아이 때문에 남자친구와 결혼을 결정했지만 남자친구는 편의점에 같이 가달라는 김예빈의 말에 귀찮아하고 여자들과 술을 마시는 등 무책임한 행동을 이어갔다.

이에 MC들은 "너무 무책임하다"고 입을 모았고 박미선은 "끝나고 집에 돌아가면 정수리 냄새가 너무 많이 나는 거다. 나중에 생각해보니까 열이 나서 그런 거다. 오늘 특히 냄새 엄청 날 것 같다"고 분노했다.

사유리는 "저는 저런 남자랑 처음부터 결혼 안 한다. 그런 남자라면 아이를 때리거나 환경적으로 좋지 않을 거라고 본다"고 자신의

현재 24살인 김예빈은 이혼한 상태라고. 그는 "아기를 낳고도 전남편이 여자들이랑 술먹고 일한다고 거짓말하고 PC방 가더라. 일상이 거짓말이었다. 예솔이 낳고 100일 만에 이혼 결심을 했다"며 "(이혼할 때도) 연락이 안 됐다"고 해 분통을 터트리게 했다.

김예빈은 아침에 일어나 아침밥을 차렸다. 딸의 생일을 맞아 곰돌이 볶음밥을 직접 만들었고 예솔이는 혼자서 밥도 잘 먹고 옷도 스스로 입었다. 김예빈은 남다른 금손 실력으로 딸의 머리를 묶어줬고 딸을 등원시켰다.

그리고 김예빈이 찾은 곳은 한 우동집. 그는 "21살 때부터 3년째 일하고 있다. 주방보조로 일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동집 여사장님의 아기 또한 김예빈의 딸 예솔이와 동갑이었다. 두 사람은 아이 이야기로 이야기를 나눴고 김예빈은 알바가 끝나자마자 은행으로 가 일급을 저축하고 난 뒤 하원하는 딸을 마중나왔다.

이후 딸의 선물을 사러 함께 문구점을 찾았지만 예솔이는 엄마가 정한 5만원의 한도보다 더 비싼 것만을 골랐다. 그러다 예솔이는 싼 인형을 골랐고 사장님은 아이가 앞서 골랐던 장난감을 선물로 줬다.

집에는 김예빈의 큰동생이 찾아왔다. 동생은 "처음에는 안 믿겼는데 언니도 어렸으니까 안 낳는 걸 원했다. 조금 부족한 면은 있어 보이는데 그래도 나름 열심히 키우고 있는 것 같다"고 언니의 육아를 응원했다.

동생은 언니에게 전남편이 딸의 생일이라는 것을 알고 있냐고 질문했다. 그러자 김예빈은 당연히 모를 것이라며 "헤어지고 4번 전화왔는데 4번을 술 먹고 전화왔다. 자기는 술 안 먹었다고 하는데 새벽 3시에 전화하는데 누가 술 안 먹고 전화하나"고 했다. 이어 "'내가 이때 일 마치는데 언제 전화하냐?'고 하더라. 용건 말하라고 하면 '네가 성질내서 말 안 해줄래' 한다. 결과는 '예솔이 둘째 생겼다며?'였다"고 했다. 이를 들은 사유리는 "(김예빈에게 새로운 남자가 생겼는지) 간 보는 거다"고 분노했다.

김예빈은 마지막 연락이 언제였냐고 묻는 질문에 "작년 4월에 마지막으로 전화 왔다. '많이 후회된다고 너 같은 여자 없다고 예솔이도 보고 싶다'고 하더라. 그런데 같이 살 때 썼던 섬유유연제 향만 맡아도 소름 돋는다"고 말했다.

김예빈은 동생에게 "(전남편은) 후회할 거다. 아무 것도 없는 상태에서 시작했는데 (내) SNS 게시물을 볼 거 아니냐. 가구도 있고 예솔이 장난감도 사주고 잘 사는 거 보면 후회되는 거다. 예솔이가 20살까지 달마다 70만원씩 주기로 판결이 났다. 30만원씩 4달만 주고 안 준다. 내가 법으로도 못 한다"며 양육비를 언급했다. 그가 양육비를 받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에 MC들은 충격을 받았고 "소송 생각은 했는데 소송 해도 못 받는 사람이 많더라. 아직 미루고 있다"며 "70만원이 너무 많다고 해서 '위자료 안 받겠다. 월에 30만 달라'고 했는데 그것도 네 번 주고 안 줬다"고 해 화나게 했다.

'고딩엄빠2' 제작진은 전남편과 연락을 시도해 양육비에 대해 물었다. 이에 전남편은 "(판결에서) 양육비가 70만원이 나왔다. 당시에 제 나이가 어린데 달에 70만원이 저한테는 큰돈이었다. 집안 도움도 안 받고 70만원 줄 형편도 안 된다. 한 두번 주고 안 줬을 거다. 내 상황에 줄 수 없다고 얘기를 했고 달에 30만원씩 주겠다고 했다. 솔직히 30만원 같은 경우는 용돈 받는 거에서 줄 수 있고 일도 해서 줄 수 있었는데 지금은 모르겠다. 예솔이를 볼 수만 있다면 그냥 자존심 접고 보고 싶긴 한데 곧 있으면 군 입대를 해야 한다"고 말을 흐렸다. 이에 제작진은 "경제적으로 양육비를 지급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는 거냐?"고 물었고 전남편은 수긍했다.

이를 듣던 김예빈은 "저 입대는 임신했을 때부터 얘기했던 거다. '솔직히 몇 십만원씩이라도 꾸준히 줬으면 마음이 변했을 거다'라고 했더니 '그럼 몇 개월 동안 얼마를 줘야 같이 살 마음이 있는 거냐'더라. 거기에서 마음이 싹 정리됐다"고 말했다.

김예빈은 키즈카페에서 다른 젊은 엄마들과 함께 놀았다. 하지만 이도 잠시 다른 엄마들은 남편이 찾아 집으로 가자 속상한 마음에 눈물을 흘렸다. 김예빈은 "이런 일이 처음이 아니다. (친구들은) 아기랑 놀아주고 지칠 때 데리러 와주는 사람이 있는데 저는 혼자 데려가야 해서 울컥해서 눈물이 났다"고 고백했다.

이에 사유리도 "'곰세마리'에도 아빠가 나오지 않나. 조마조마하다. 아빠가 안 나오는 걸 읽어주려고 한다"고 김예빈의 마음에 공감했다.

가족 그림을 그리던 예솔이는 갑자기 "아빠도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김예빈은 "아닌데"라며 말을 쉽사리 잇지 못했다. 김예빈은 "아빠 있으면 좋을 것 같아?"라고 물었고 예솔이가 "응"이라고 답하자 "아니야. 하나도 안 좋다"고 부정했다.

김예빈은 "그런 말을 듣고 싶지 않은데 가족이라는 단어 자체가 엄마 아빠 자기 자신이 있어야 완성되는 말이라서 그런지 울컥했다. 예솔이랑 저는 가족이라고 표현을 못 할 작은 가정이지 않나"라고 속상해했다. 사유리 또한 "사소한 말이 상처된다. 미안하기도 하다"고 그 마음을 인정했다.

김예빈은 딸에게 "아빠가 있었으면 좋겠어?"라고 다시 물었다. 그러자 예솔이는 "엄마가 그럼 울어?"라면서 "나는 엄마만 있으면 된다"고 했다. 김예빈 또한 "엄마도 예솔이만 있으면 된다"고 해 뭉클하게 했다.

김예빈은 나중에 아이가 아빠를 찾을 때 어떻게 할 생각이냐는 질문에는 "사실대로 얘기해줄 거다. 엄마는 예솔이랑 둘이 있을 때가 더 행복하다고. 그래서 아빠랑은 같이 안 살게 된 거라고 말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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