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드라마

'안 싸우면 다행이야' 박준형X성훈X양치승, 세 남자의 섬 이야기(종합)

입력 2022-08-15 22:3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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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안 싸우면 다행이야' 캡처
MBC '안 싸우면 다행이야' 캡처

[헤럴드POP=임채령 기자] 박준형, 성훈, 양치승의 섬 생활 마지막 이야기가 공개됐다.

15일 밤 9시 방송된 MBC '안 싸우면 다행이야'에서는 성훈, 박준형, 양치승의 등장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성훈, 양치승, 박준형이 섬에서 둘째 날 아침을 맞았다. 박준형은 일어나자마자 "너무 덥다"며 "찜통 날씨가 진짜 만두 되는 것 같고 잔 것 같지도 않다"고 했다.

박준형은 이어 "8시부터 이렇게 땀이 난다니 그냥 집에 가자"며 더위를 호소했다. 그러자 양치승은 "시끄러우니까 벌레가 온다"며 "조용히 하라"고 말했고 박준형은 바로 전기 모기채를 휘두르며 벌레를 잡았다.

성훈 역시 "선크림 바르고 시작하자"며 선크림부터 바르더니 "우리 다음에 올 때는 워머를 챙겨서 목이라도 보호해야 겠다"고 말했다. 그러자 박준형은 "다음이라니 다음 같은 소리하지 마라"며 "난 오늘 끝이다"고 선언 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가하면 양치승은 갑자기 못을 박기 시작해 눈길을 끌었다. 성훈은 도와주다가 당황하기 시작했다. 양치승이 만들고 있던 것은 바로 헬스 기구였던 것이다. 성훈은 "내가 생각하는 그거 아니지"라고 물었고 KCM 역시 "말도 안 된다"며 "이 땡볕에 설마 운동을 하냐"고 했지만 양치승은 모두의 외침에도 묵묵히 할일을 해냈다. '섬스장'을 만든 양치승은 "운동하다 눈을 뜨면 경치가 하늘, 바다, 산이 있으니 세상을 다 가진 기분이다"며 운동을 시작했다.

박준형은 "내가 운동 안 한 지가 5년인데"라며 당황했지만 양치승은 "운동인으로서 해야 될 것들이 있다"며 "제가 어제 올라오면서 굉장히 많은 것들을 봤다"고 했다.

성훈은 "사람이 생각이 있고, 앞으로 진행되는 일에 따라서 융통성이란 게 있지 않냐. 성격이 본인이 계획한 건 해야하는 사람이라서"라며 한숨을 쉬었다.

운동이 끝난 세 사람은 닭을 잡아 아침식사를 준비하기로 했다. 박준형은 "어제 나 물었다"며 "수탉이 나 오줌 볼 때 물었다"고 말했다. 그러자 자신이 닭을 잡겠다면서 성훈은 "제가 봤을 때 박준형은 절대 못 잡을 것 같고 양치승은 민첩성이 좀 떨어진다"며 "그래서 제가 잡아야 하는 상황이다"고 전했다.

세 사람이 나서서 닭을 잡기로 했고 성훈이 수탉을 잡았다. 능숙한 성훈을 본 양치승은 "너 닭 공장에 일했냐"며 감탄했다. 이에 성훈은 "나 어릴 때 닭 될 때까지 병아리를 키웠다"며 "이름이 삐삐였고 병아리인데 사람을 따랐는데 할머니가 중국집에 팔았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성훈은 "만져 보면 진짜 동물인데 얘를 굳이 잡아야 하냐"며 "등 한 번만 쓰다듬어 봐라"고 했다. 결국 박준형은 "얘 못 먹겠다"며 "나는 솔직히 얘기해서 미운 정 들었다"고 털어놨다. 결국 마음이 약해진 세 사람은 상의 끝에 닭은 풀어주며 달걀을 먹기로 결정했다.

성훈은 이어 두 사람에게 "그냥 우리 통발 던진 거나 확인하러 가자"며 해산물을 먹자고 제안했다. 영상을 지켜보던 안정환은 "원래 덩치 크고 힘 센 사람들이 마음이 여리고 착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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