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나율기자]가수 혜은이가 압박감에 시달리고 있었다.
지난 9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는 혜은이가 출연했다. 혜은이는 압박감, 공황장애 등을 털어놓으며 고민을 이야기했다.
이날 혜은이는 "항상 힘들게 살아간다. 행복하고 좋은 모습만 보여야 한다는 압박감이 있다. 대기실에서도 깨끗하게 치우고 원상태로 돌려놓고 나온다. 집 앞에 나갈 때도 다 갖추고 나가진 않지만, 항상 모자와 마스크를 쓰고 나간다. 더 몰라보도록 안경까지 낀다"며 최고여야 한다는 압박감에 시달린다고 했다.
그러면서 "나이 들고 세월이 흐르니 '혜은이도 늙는구나'라는 말을 듣고 싶지 않다. 현실을 받아들이기 쉽지 않다"고 털어놓았다.
혜은이는 촬영 전 인터뷰 촬영 때도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혜은이는 "일을 할 때는 긴장을 많이 하는 편이다. 답을 잘 못할까 봐 걱정한다. 촬영하고 꼭 부탁하는 말이 혹시 내가 말하는 중에 실수했으면 편집해달라는 이야기다"라고 했다.
혜은이는 촬영 중 "잠깐만요"라고 멈추더니 "제가 약을 먹어야 해서요"라고 했다. 혜은이는 "이렇게 방송할 때면 죽을 거 같은 불안감에 스트레스성 급공황장애가 있다. 죽음에 대해 생각할 정도로 그렇게 무서운 병인줄 몰랐다"라고 말했다.
이어 "제대로 치료를 시작한 지 3년 정도 됐다. 자존심이 상한다. 병원에 가는 건 과거 이상한 사람으로 보는 편견이 있었지 않나. 약을 먹어야 하는 병인 줄도 몰랐다. 그냥 스트레스가 많아서 그런 걸로 알았다. 제가 공황장애인 줄도 몰랐을 때, 갑자기 그런 불안감이 생기는 거다. 무대에 오를 때마다 생기는 증상이다"라고 이야기했다.
그 증상으로 "일단 어지럽다. 제 주위가 움직이는 것 같다. 가슴이 찍어 누르는 것처럼 답답하다. 손이 너무 시렵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