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임채령 기자]표창원이 아내를 언급했다.
16일 밤 8시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는 표창원의 등장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허영만은 표창원이 게스트로 등장하자 매우 반가워 하며 표창원을 맞이했다.
이어 허영만은 표창원에게 다가가 악수를 청했다. 그리고 허영만은 악수를 마치고도 손을 놓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면서 "내가 정말 좋아한다"며 "내가 여자라면 데이트 한 번 신청하고 싶은 남자다"고 했다.
그러면서 "오늘 음식을 범죄자 처럼 좀 파헤쳐 주면 고마울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허영만은 표창원에게 "직업을 다 못 외우겠는데 범죄 수사, 경찰, 프로파일러, 라디오 DJ까지 여러 가지를 하던데 진짜냐"고 했다. 이에 표창원은 "어릴 때 꿈이 셜록 홈스였다"며 "어릴 때부터 많이 봤고 그래서 경찰 대학에서 교육을 받았다"고 했다.
이어 "그러다가 몇 가지 큰 사건을 해결하지 못 한 게 있었는데 바로 과거에 화성연쇄살인사건으로 불렸던 사건인데 그 당시에 화성에서 근무를 했었다"며 "근데 셜록 홈스는 커녕 꼬리도 못 잡고 짐작도 못 한 상태여서 '안 되겠다' 해서 셜록 홈스의 나라인 영국으로 유학을 갔다"고 설명했다.
아내에 대해 표창원은 "형의 결혼식에 참석하러 왔다가 아내를 만났고 그때 형수 될 분이 소개해 주셨는데 3번 만난 후 바로 청혼했다"며 "장인어른이 무척 성격이 강하시고 깐깐하신데 술을 좋아하셨다"고 했다.
이어 "근데 저는 술을 잘 못 마셨다며 "그래도 큰 양주 한 병 사서 댁에 찾아갔는데 음료수 잔을 처음에 가져오셨고 이렇게 드시나 하고 따라드렸더니 장인어른께서도 똑같이 따라주셔서 마셨는데 그제야 장모님께서 양주잔과 얼음을 가지고 오셨는데 이미 취했었고 난리가 나셔서 얼떨결에 결혼을 시킬 수밖에 없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 당시에는 인터넷이 없어서 집 전화로 거의 매일 통화를 했다"며 "한 달에 통화료만 150~200만 원 나와서 안되겠다그러면서 결혼을 하게됐다"고 했다.
허영만은 표창원에게 "아버님이 이북에서 오셨다고 했냐"고 했다. 이에 표창원은 "부친께서 17살 때 평안남도에서 단신 월남하셨다"며 "대한민국에는 전혀 의지할 데가 없다 보니까 받아주는 데가 해병대 밖에 없어서 그 어린 나이에 자원 입대를 하신 거다"고 전했다.
이를 들은 허영만은 "근데 해병대 아버지들은 꼭 아들들을 해병대에 끌고 가려고 그러더라"라고 말했고 표창원은 "걸어 다닐 수 있을 때부터 해병대식 훈련을 시키셔서 제가 잘못을 하면 벌칙이 정해져 있었다"고 했다.
그런가하면 "예전에 이산가족 찾기를 하지 않았나"며 "근데 오랜 기간 저 때문에 신청을 안 하셨는데 저는 몰랐고 북한에 가족이 있다는 게 혹시라도 경찰관인 저한테 불이익으로 작용할까봐 그러신 것 같다"고 안타까워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