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전하나 기자] 허영만과 백진희가 떡갈비부터 생고기까지 광주 맛집을 찾아갔다.
전날 30일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는 허영만과 백진희가 광주에서 떡갈비부터 생고기까지 맛집을 방문한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허영만은 "여기가 광주다. 먹을 것이 겁나게 많은 동네다. 여기는 100년의 역사를 가진 송정역시장이다. 요즘 젊은이들이 많이오는 핫플레이스로 바뀌었다고 한다"라며 광주에 대해 소개했다. 배우 백진희가 찾아왔다. 백진희는 "처음 왔는데 맛의 도시로 유명하다고 해서"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백진희와 허영만이 46년 된 떡갈비 명가를 찾아갔다. 허영만은 "왜 밥이 비벼서 나와요?"라고 질문했고, 긴장한 사장님은 "잠깐만요"라며 따님과 함께 다시 돌아왔다. 이어 사장님은 "1950년대 과주 우시장이 있었는데 바쁜 상인들을 위해 빠르게 드시라고 밥이 비벼져서 나왔다"라고 설명했다. 서비스로 나온 돼지등뼛국이 무한리필이라는 말에 허영만은 "육회 비빔밥 만원이네?"라며 깜짝 놀랐다. 이어 허영만은 "돼지 기름기는 다 빠졌고 어떤 게 메인인 줄 모를 정도로 뼛국이 아주 훌륭하게 잘 나온다. 이게 서비스로 나오다니"라며 감탄했다.
광주식 떡갈비가 나오고 백진희는 "제가 알아보니까 뼈에 붙어 나오는 건 담양식이고 이렇게 뼈없이 나오는 건 광주식이라고 하더라고요"라고 말했다. 백진희는 "저는 식감이 좀 다른 거 같다. 부드러운 거 같다"라며 떡갈비를 맛있게 먹었고 허영만은 "단맛이 없다"라며 맛 설명을 더했다.
허영만은 "고기 먹었으니까 지금은 낙지로. 이 집이 유명한 집이다"라며 백진희를 이끌고 낙지 식당을 찾아갔다. 백진희는 "여기는 식당이 떡갈비 집에 비해서 그렇게 오래되지는 않았나봐요. 아까처럼 46년 이런게 안 써있다"라고 말했고, 허영만은 맛의 도시로 유명한만큼 살아남기 힘들다며 "자리를 잡았다는 것은 그만큼 내공이 있다는거다"라고 설명했다.
낙지 연포탕에 백진희가 직접 낙지를 잡아 탕에 넣었다. 이어 허영만은 낙지를 짧게 데치고 건져내는 사장님에 "데치는 거 보니까 이 집이 제대로다. 얼마 안되서 꺼내야 한다"라며 기대했다. 소고기 낙지 탕탕이에 백진희는 "이렇게도 같이 먹는건가봐요. 저는 처음 본다"라며 신기해했다. 그리고 두사람이 잘 어울리는 두 재료의 조화에 감탄했다.
허영만은 "예전부터 오고 싶었던 시인이 운영하는 맛집이 있다"라며 계절음식점을 찾아갔다. 백진희는 "여기 좀 특이한 것 같다. 시도 붙어있고 세계지도도 붙어있고"라며 가게를 구경했고 허영만은 "느닷없이 격투기가"라며 격투기 포스터에 의아해했다. 이어 사장님은 격투기를 했었다고 밝혔다.
퓨전한식에 백진희는 "무슨 맛일지 상상이 안간다"라며 흥미로워했다. 이에 허영만은 "쭉 보니까 사장님이 전통파는 아니다. 검법으로 치면 도장에서 제대로 배운게 아니고 야산에서 수련한 느낌이다"라며 웃음을 터트렸다.
허영만은 "광주에 오면 꼭 이걸 먹어야해요. 생고기. 여기가 2대째하는 고깃집이다"라며 40년 전통 생고기 전문점에 들어갔다. 생고기를 먹어봤냐는 질문에 백진희는 "육회로는 먹어봤는데 생고기는 안 먹어봤다. 다른거예요?"라고 물었고, 허영만은 "생고기는 고기만 먹는거다. 두껍게 썰어서 덩어리째 먹는거다. 이거 먹기 시작하면 다른 고기는 재미가 없다"라고 답했다.
기본찬으로 나온 차돌박이 육회에 백진희는 "이걸 그냥 먹는건가?"라며 신기해했다. 백진희는 "맛이 구웠을 때보다 입에 더 퍼지는거 같다"라며 맛표현을 했다. 생고기를 처음 먹은 백진희는 "어쩜 이렇게 꼬들꼬들할까요? 식감도 완전히 다르다. 훨씬 더 잘 씹히고 목넘김도 좋고 이게 더 육향이 많이 나는 거 같다"라며 감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