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나율기자]배우 김병옥이 황혼이혼에 대한 두려움을 고백했다.
지난 14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는 어느샌가 가족들과 거리가 생겨 황혼이혼이 두려워진 김병옥이 출연해 고민을 털어놓았다.
김병옥은 집에서 소외감을 느끼는 외로운 가장이었다. 김병옥은 "집에서 가족들끼리 이미 합의 후 나한테 물어보더라. 나는 들러리인가. 집에서 서열 5위다. 가족들에게 화도 내봤는데, 나를 이해해주지 못하는 것에 대해 불안하다"라고 말했다.
주변에 황혼이혼한 친구도 있다며 "집에서 종일 가족들과 세끼를 먹는 게 불편하다. 꼭 세끼를 먹어야 할까. 한끼만 먹어도 될 것 같다. 불편한 공기가 흐르는 것 같아서 아침에 나와 커피를 마시고 집에 들어가는 게 습관"이라고 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김병옥은 젊은 시절 가부장적이었다며 "독선적이고 친절하지도 않았다. 일 끝내고 왔을 때 가족들이 물어보면 불친절하게 답했다. 가족들이 불만이 크고 말없이 따라왔다는 걸 뒤늦게 알고 후회했다. 인과응보로 제가 얻어맞는 것 같다. 가족들에게 잘해야겠다고 생각한다"라고 고백했다.
실제로 김병옥은 아담 증후군이었다. 김병옥은 "친구 두 명을 먼저 떠나보내고 열심히 살아왔어도 인생이 부질없다고 느껴졌다. 최근 병원 신세도 지면서 사는 게 별 거 아니라는 생각도 들었다. 후회가 많다"라고 했다.
가족들과 다시 잘해보고 싶은 김병옥에게 오은영은 "외톨이가 될까 봐 가족들에게 반동 형성을 하고 계신다. 이제 죄책감을 내려놓고 따뜻하게 다가가시라. 도미솔 대화법을 해야 한다. 진심을 전할 땐 도, 뭔가를 제안할 땐 미, 칭찬과 감정을 표현할 땐 솔로 말해라"라고 조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