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나율기자]방송인 김현숙이 여전히 재판 진행 중이며, 가끔 공황이 온다고 고백했다.
25일 김현숙은 유튜브 채널 '이상한 언니들'에 '협박, 사기, 고소... 아내에게 못 하는 게 없는 남편, 혼인 무효 안 되나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서 사연자는 "남편이 서울 집에 찾아오면 죽을 때 모든 재산을 교회나 사회에 환원할 거라고 하더라. 제 사기 사건을 도와줬던 법률 대리인과 상담했더니 빨리 남은 돈이라도 찾으려면 혼인 취소 소송을 하면서 이 사람 명의의 아파트에 가압류를 걸라고 했다. 그래서 가압류를 걸었다"라고 말했다.
김현숙은 "가압류 하기 전에 당연한 절차이긴 한데, 등기부 등본 명의를 확인하셨냐"라고 물었다. 사연자는 "가압류를 했다. 남편이 원룸 2개와 아파트가 있었다. 그랬더니 남편이 심장이 아프다고 하더라. 세를 줘야 하니까 빨리 가압류를 취소하라고 하더라. 그런데 작고하신 아버지가 생각나서 취소해줬다. 그랬더니 남편이 경찰서에 가서 폭행죄로 저를 고소했다"라고 했다.
다시 가압류를 걸었다는 사연자는 "남편이 국민신문고에 나를 신고했다. 회사에서 저를 조사하겠다고 나섰다. 그래서 다시 가압류를 취소해줬다. 이 사람이 저 몰래 그 집을 팔았다. 현금을 해외 코인 거래소에 넣어둔 상태"라고 말했고, 김현숙은 "다 빼돌렸겠지"라며 답답해했다.
김현숙은 "결혼식은 정상으로 했냐"라고 했고, 사연자는 "결혼식에 남편이 가족들도 못 오게 했다. 상견례도 안 했다"라고 했다. 김현숙은 "제 느낌은 사기꾼이다. 사기죄가 의외로 성립되기 힘들다. 사람을 속여서 기망하고 어느 정도 현금을 편취한 게 증빙되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사연자가 코인을 찾지 않는 이상 갈 일이 없다. 사기죄로 고소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돈도 당연히 중요하다. 마음이 가장 힘들거다. 마음의 상처가 얼마나 깊을까. 아직 법적 부부 관계다. 증거물을 갖고 있어야 하냐"라고 했다.
김현숙은 사연자에게서 의존성 성격장애가 보이자 "독사 같은 사람은 상대를 보면서 대하는 게 있다. 제 경험이긴 하지만, 이 사람도 바보가 아닌 이상 어느 정도 통했기 때문에 반복하는 거다"라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인간적으로는 이해가 간다. 앞으로 충분히 잘하실 수 있다고 생각한다. 지금이라도 벗어났다는 걸 다행으로 생각하셔야 한다. 과거에 얽매이지 마라. 이미 지난 일 때문에 본인을 좀 먹을 수 있다. 저도 아직 어렵다. 근데 한 달이 되고 일 년이 지나고 십 년이 지나면 그래도 나아진다. 완전히 없어질 수 없다곤 장담 못 한다. 가끔 공황장애가 온다. 저도 사기꾼들 재판 아직도 하고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