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현태 기자] 19세에 엄마가 된 윤은지의 사연이 소개됐다.
8일 방송된 MBN, K-STAR '고딩엄빠 2'에는 올해 나이 20세인 윤은지가 나왔다.
윤은지의 사연은 재연 드라마 형식으로 펼쳐졌다.
15세 때 윤은지는 집단 따돌림과 이혼 후 직장을 다녀야 했던 어머니의 공백으로 계속 혼자였다. 이후 윤은지는 우울감과 외로움에 가출을 감행했다.
18세 때 친구 소개로 열 살 연상 남성을 만난 윤은지. 윤은지는 남성과 교제 후 동거에 들어갔다. 그리고 임신 사실을 알게 됐다.
처음엔 아이 낳는 것에 긍정적이던 남자친구. 그러나 남자친구는 악마로 변해갔다. 윤은지가 임신 중 걸레질을 부탁하자 남자친구는 "맨날 임신한 거 앞세워서 이거 해라 저거 해라 시키느냐"라며 소리를 질렀다. 남자친구는 "아무도 너한테 애 낳으라고 강요한 사람 없다. 지금이라도 힘들면 병원 가서 애 지워라"라고 막말했다.
그리고 아이가 태어났다. 남자친구는 윤은지가 우는 아이를 달래고 있자 "시끄러워서 잠을 잘 수가 없잖아"라며 화를 냈다. 남자친구는 바닥에 액자를 집어 던지기까지 했다. 유리 파편까지 튀는 위험한 상황이었다.
남자친구가 본드 흡입으로 지난 5월 구치소에 들어갔다는 소식까지 들려와 충격을 안겼다.
이후 윤은지가 아이를 키우고 있는 일상이 소개됐다. 잔뜩 어질러진 거실 상태와 지저분한 주방 풍경이 보였다. 급기야 윤은지는 이유식 대용으로 레토르트 죽을 아이에게 데워줬다. 박미선은 "아무리 나이는 어리지만 아이 엄마는 달라야 한다"라고 충고했다.
윤은지는 공장 단순 조립 업무를 하고 있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서서 일하는 상황이었다. 윤은지는 "계속 서서 일한다는 게 힘들다"라고 털어놨다. 산후조리도 못한 윤은지는 계속 허리 통증을 호소했다. 하지만 라온이를 위해 일을 그만둘 수 없는 상황. 병원 검사 결과 허리 통증은 벌어진 청골과 휘어진 척추 때문이었다. 신경외과 전문의는 "쉬어야 한다"라고 했다.
윤은지의 전 계좌 총액은 5,824원이어서 충격을 안기기도 했다. 주급으로 30만 원씩 받고 있다는 윤은지. 윤은지는 생활을 위해 친구들한테 돈을 빌리기도 한다고 전했다.
아는 동생을 만난 윤은지는 아이 낳은 것은 후회되지 않지만 중학교 2학년 때 자퇴한 것은 후회된다고 말했다. 윤은지는 왕따 당한 사연을 전하며 눈물을 흘렸다. 윤은지는 "턱이 비대칭이어서 많이 놀렸다. 점심시간이 제일 무서웠던 것 같다. 혼자 밥 먹고 있으면 애들이 비아냥거리는 게 싫어서 점심시간에 거의 혼자 화장실에 있었다"라고 털어놨다. 몸 팔고 다녔다는 헛소문이 퍼졌던 것도 윤은지에게 큰 상처로 남아 있었다.
윤은지는 '제2의 엄마' 대안가정 센터장을 만났다. 윤은지는 아이 아빠가 자신을 밀치고 목도 졸랐다고 털어놓으며 울었다. 윤은지는 아이 아빠에게 이별을 고한 상태. 하지만 구치소에 있는 아이 아빠는 둘째를 가지고 싶다거나 10만 원을 입금해달라는 내용의 편지를 보냈다는 사실이 알려져 황당함을 안겼다.
이후 윤은지는 아이 아빠와 살던 집을 찾아 짐을 정리하며 오열했다. 스튜디오 역시 눈물 바다가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