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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붓여동생+4살 딸 부양" '고딩엄빠2' 미혼모 조혜원, 홀로 짊어진 가장의 무게(종합)

입력 2022-11-15 23:2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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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고딩엄빠2' 방송화면 캡쳐
MBN '고딩엄빠2' 방송화면 캡쳐

[헤럴드POP=원해선 기자] 어린 나이에 어린 딸과 의붓 여동생의 생계를 책임지게 된 고딩엄빠의 사연이 공개됐다.

15일 방송된 MBN ‘고딩엄빠2’에서는 어린 나이에 부모가 된 이들의 고민이 전파를 탔다.

재혼 가정에서 자란 조혜원은 임신 5개월 차에 전 남자친구의 아이를 임신했단 사실을 알았고, 양가 부모님에게 임신 사실을 전달했지만 전 남자친구의 가족이 임신 중절을 권유했다고 전해 충격을 안겼다. 친자인지 의심까지 했다며 전 남자친구의 가족이 종적을 감췄다고 전했다.

조혜원은 친아버지에게도 도움을 받지 못해 결국 19살의 나이에 미혼모 시설에 홀로 들어가 출산을 했다. 친아버지와 새어머니, 의붓 여동생으로 이루어진 재혼 가정은 또 한번의 이혼으로 아픔을 겪었다. 새어머니는 의붓 여동생을 두고 연락 두절이 됐고, 조혜원이 어린 딸과 의붓 여동생을 책임지는 가장이 되어야 했다.

육아와 함께 일을 병행하며 가계부는 마이너스인 상태였고, 조혜원은 “누구한테 이걸 이야기해야 할지. 혜빈이가 내려오는 조건으로 금전적으로 부족한 거 있으면 얘기하라고 하셨는데 얘기할 때마다 초반에 한두 번 도움 주시고 그 뒤로는 네가 혜빈이도 책임지라 하셨다”고 전해 충격을 안겼다. 사유리는 “이건 좀 아니다. 어떻게 그럴 수가 있지”라며 쉽게 말을 잇지 못했다.

이어 조혜원은 딸을 등원시킨 후 카페,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했고, “제가 혼자서 생활비며 애들 필요한 걸 다 해줘야 하니까 그 부분이 걱정된다”고 고민을 털어놨다. 의붓 여동생은 조혜원에게 경제적 보탬이 되고 싶어 했고, 조혜원은 그런 동생에게 “고등학생이 무슨 알바야. 공부할 때잖아”라고 거절했다.

동생은 인터뷰에서 “도와주고 싶다. 언니가 아직은 좀 힘들다 보니까 어떻게 하면 언니가 조금 더 편하게 생활할 수 있을까 생각 한다”라고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조혜원은 “야자 하면 늦게 끝나는데 알바보다 공부에 집중을 해야지. 너는 그냥 학교 생활 누릴 수 있을 때 충분히 누릴 수 있길 원했어. 나중에 생각했으면 했던 거지”라고 말해 출연진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한편 ‘고딩엄빠2’는 10대에 부모가 된 고딩엄빠들의 다양한 이야기와 좌충우돌, 세상과 부딪히며 성장하는 리얼 가족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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