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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게인TV]'금쪽상담소' 유민상 "나는 남자로서 中下, 비호감 뚱보" 자기 비하 안타까워

입력 2023-01-07 05:3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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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캡쳐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캡쳐

[헤럴드POP=정은진기자]개그맨 유민상이 늘 밝고 쾌활한 모습과 달리 자존감 낮은 내면을 드러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지난 6일 오후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이하 금쪽상담소)에서는 개그맨 유민상과 박영진이 방문해 자신의 고민을 털어놓는 장면이 그려졌다.

유민상은 12년째 연애를 하지 못하고 있는 것을 고민으로 내놨다. 유민상은 자신의 나이가 45세라며 " 제 나이에 1년~3년 만날 거 아니니까. 만나면 금방 결혼해야겠지 이런 생각이 있긴 하거든요" 라고 말했다. 오은영 박사는 "만나면 결혼해야 한다는 중압감이 있는 것 같다" 며 유민상과 좀 더 깊은 대화를 나누기를 청했다.

이 과정에서 유민상은 "객관적으로 봐도 저는 남자로서 '중하'정도다. 얼굴이 잘 생긴 것도 아니고 재산도 많지 않고, 뚱뚱한 사람을 좋아하는 사람은 없으니까" 라며 냉철한 자기 비판을 가했다. 그러자 오은영 박사는 조심스럽게 "혹시 외모와 관련해 부정적인 평가를 받은 적이 있으시냐" 고 물었고. 유민상은 "거울만 봐도 알 수 있는 것이니까요" 라고 말하며 스스로의 외모에 만족하지 못한다고 말했다. 그는 심지어 절친한 동료 김준현, 문세윤과 자기 자신을 비교하기 시작했다.

유민상은 "김준현과 문세윤은 누가 봐도 귀엽고 잘생겼죠, 똑같은 뚱뚱이라도" 라고 말하며 "나는 확실히 뚱뚱이들끼리 모아놔도 빠지는구나, 객관적으로" 라고 자기 비하를 이어갔다. 곁에서 이를 듣고 있던 정형돈은 "객관적이라고 말씀하시는데 제가 볼 때는 굉장히 주관적이다, 하나도 객관화 되어 있지 않다" 며 유민상의 낮은 자존감에 안타까워했다.

그러자 오은영 박사는 유민상에게 "내가 인간 자체로 존중받아야 한다는 자긍심이 안 생긴다. 타인으로부터 오는 피드백 중 신체 자아상을 살펴봤으면 좋겠다” 고 말했다. 유민상은 오 박사의 말에 큰 덩치로 인해 행동 하나도 함부로 하지 못했던 과거를 고백하기도 했다.

오은영은 유민상에게 "남들에게 휘둘리지 말고, 나무의 뿌리처럼 '내가' 라는 뿌리가 단단해야 한다"며, 단단해진 마음으로 자신을 사랑하라고 조언했다. 유민상은 오은영 박사의 조언을 받아들고 "앞으로 더 단단해져야겠다" 고 다짐했다.

한편 이날 박영진은 과한 불안 증상을 고민으로 털어놨는데. 특히 안전에 대한 불안도가 높아 집에 소화기는 기본이고, 방독면까지 구비해놨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박영진은 오은영 박사로부터 "역대 금쪽상담소 출연자 중 불안 1위" 라는 진단을 받고 깜짝 놀랐다. 박영진은 무명에서 벗어나고 난 뒤 "행복과 불안이 동시에 찾아왔다" 며, 공황 증상으로 인해 고생했다고 털어놨다. 심지어는 의사가 "지금 하는 모든 일을 그만두어라" 고 조언했을 정도라고.

오은영 박사는 '섬집 아기'처럼 홀로 자라나야 했던 박영진의 어린 시절이 불안의 원인일 수 있다고 진단하며, "영진아, 사랑하는 사람과 두 손을 맞잡으면 두려울 게 별로 없단다. 이제까지 열심히 살아온 것처럼 지금껏 살아온 것만큼만 하면 돼" 라고 박영진을 위로해 감동을 줬다.

한편,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는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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