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유진기자]박주현과 김우석이 낯선 곳에서 다시 만나 궐로 돌아갔다.
14일 방송된 10회에서는 소랑(박주현 분)과 이신원(김우석 분)의 묘한 만남으로 인해 입궐하는 내용이 그려졌다.
서씨부인(박선영 분)은 대왕대비(차미경 분)에게 소랑의 비밀을 폭로했다. 이에 대왕대비는 분노해 이헌을 찾아가 소랑을 다시는 궐에 들이지 말라고 경고했다.이헌은 소랑과 이신원(김우석 분)의 대화를 엿듣게 되고 분노하여 소랑에게 다시 궐로 돌아오지 못하도록 명했다. 이헌은 검객들에게 "그림자 호위로 남아 소랑이가 다치지 않도록 지켜주거라"라고 말하며 끝까지 소랑에 대한 사랑을 감추지 못했다.
정도석(홍시영 분)은 해영과의 애절한 러브스토리를 그린 그림에 몰두했다. 버려진 종이만 수십장에 달했다. 그렇게 완성된 그림책은 인기를 끌며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한편, 서씨부인은 "그 아이를 궐에서 내쫓긴 했다"며 조성균(양동근 분)에게 전했다. 그러자 조성균은 "내쫓았어도 걱정하는 건 그 아이의 말 중에 진실이 있기 때문이겠지요"라며 서씨부인의 내막을 아는 듯 이야기했다. 서씨부인은 "우리가 왕 곁에 있는 여자를 살려둔 적이 없지요"라며 또 다시 음모를 꾸몄다.
괭이(최덕문 분)는 자신을 간호하는 소랑에게 "나에게서 떠나가라"라며 "산으로 몰거든 물로 가시옵소서"라고 소리쳤다. 소랑은 "뭔 소리를 하는 거야"라며 밖으로 나왔고, 그때 화살이 소랑을 공격해 소랑 옆 기둥에 꽂혔다. 자객들이 도망치는 소랑 뒤를 좇았다. 이를 본 이신원은 소랑을 구하기 위해 뒤쫓았다. 소랑이 막다른 절벽에 도착하자 자객들은 칼을 뽑았다. 이신원이 소랑을 발견했을 순간 소랑은 자객들을 피해 물에 몸을 던졌다. 이신원은 망설임없이 물에 들어갔으나 다친 손 때문에 소랑을 끌어낼 수가 없었다. 남은 검객 두명은 소랑을 죽이려던 자객들과 싸워 이겼지만, 소랑과 이신원을 구하지 못했다.
이신원과 소랑은 낯선 이의 집에서 깨어났다. 물가를 산책하던 양반이 뭍에 나와 기절해있던 소랑과 이신원을 구한 것. 심지어 이신원은 물에 빠진 소랑을 보고 큰 충격을 받아 망가진 손의 신경이 살아나는 기적을 겪었다.
한편, 이헌은 예전의 모습으로 돌아갔다. 술에 절어 하루를 보내자, 도승지 김설록은 "전하, 이러시면 안됩니다"라고 외쳤다. 그러고는 "더 많이요"라고 속삭이더니 이헌을 초췌하게 분장시켰다. 이는 도승지의 꾀로, 소랑을 내보내고 예전보다 상태가 심각해진 연기를 하는 것이었다.
도승지는 대왕대비에게 "소랑이가 밖에서 죽었답니다. 그 아이의 목숨을 노리던 자들이 있었습니다"라며 "아시잖습니까. 7년간 전하의 곁에 있던 여인들이 모두"라고 말했다. 이에 대왕대비는 서씨부인을 떠올리며 두려움을 감추지 못했다. 도승지는 이헌에게 가 "전하의 의심이 맞았다. 궐에서 소랑을 내치려 한 자들이 있었다"고 전했다. 이헌은 "이 나라의 간택을 손에 넣기 위해서겠지요"라며 "우선 할마마마의 주변부터 샅샅이 조사하라"고 명했다.
밤에 잠행을 나선 이헌은 이신원과 마주쳤다. 이신원은 "손이 낫자마자 전하께 서신을 보낸 것"이라고 했다. 이헌은 "그 얘기도 서신에 전했어야지"라며 "내가 너에게 상처를 준 것이냐"고 물었다. 그러자 이신원은 "제가 전하를 배신한 것입니다. 이런 저를 아끼지 마십시오. 끝끝내 용서받지 못할 마음입니다"라고 답했다. 그러자 이헌은 "끝끝내 나의 마음은 알아주질 않는구나. 나는 너를 놓는 일이 쉽지 않으니 다시 돌아와 곁을 지키거라"라며 이신원에게 돌아올 것을 부탁했다.
소랑은 이헌에게 고백받았던 순간을 추억하며 그리움에 젖었다. 소랑은 자신의 과거를 돌아보며 자신을 사랑해준 이헌을 속여 벌을 받고 있는 것이라 여겼다. 낯선 여인은 소랑의 이야기를 들어주다가 위로의 말을 전했다. 이신원은 "전하를 뵙고 왔다"며 "다시 돌아오라더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네 마음, 전하의 마음도 다 헤아리지 못한 것 같다"며 후회했다. 이신원은 "이제 동무할 수 있을 것 같다. 너는 전하 곁에 있는 게 더 어울려"라며 "그런 생각이 들더라. 너를 꼭 데려가야겠다고. 네가 웃을 수 있는 곳으로"라며 마지막까지 소랑을 행복하게 해주려 했다.
낯선 여인, 화윤(조수민 분)은 자신이 세자빈 간택 후보에 올랐다는 말을 전했다. 이어 그는 "이조판서대감의 장녀 예현선이 가장 유력한 후보라 하더라"고 전해 소랑과 이신원을 놀라게 했다. 소랑은 "지금까지 피하기만 했다. 더이상 안되겠다"라며 낯선 여인에게 "제가 바로 진짜 예현선입니다. 아가씨께 청이 하나 있습니다"라며 무언가를 부탁했다.
한편, 세자빈 간택이 시작됐다. 소랑은 낯선 여인의 몸종으로 궐에 들어갔다. 예현희(송지우 분)를 보고 소랑은 "내가 죽은 줄 알았니, 현희야?"라고 말을 건넸다. 세자빈 간택은 예현희를 중심으로 돌아갔다.
이헌은 대왕대비에게 세자빈 간택의 문제점들에 대해 이야기하며 분노했다. 대왕대비에게 "용서를 하여 궐 안으로 다시 불러들이는 또한 제가 결정할 것이다"라고 말하며 소랑을 불러들일 것을 예고했다. 이어 이헌은 세자빈 간택의 문제점들을 낱낱이 파헤치기 시작했다.
다시 궐로 돌아가게 된 소랑은 이헌의 침소를 찾았고, 이헌은 소랑에게 성큼성큼 다가와 키스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