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미지 기자] 뮤지컬 '영웅' 원작자가 영화 '영웅'에 만족감을 표했다.
지난 18일 서울 강남구 모처에서 뮤지컬 '영웅' 미디어데이가 열려 에이콤 윤호진 예술감독, 윤홍선 대표, 배우 정성화, 양준모가 참석했다.
윤제균 감독이 뮤지컬 '영웅'을 영화화, 대한민국 최초 오리지널 뮤지컬 영화를 탄생시켜 화제를 모았다.
이와 관련 원작자 윤호진 예술감독은 "윤제균 감독이 2017년 공연을 보고 엄청나게 울었다고 그러면서 영화화해보고 싶다더라"라며 "윤제균 감독에게 느낀 건 무모한 도전을 했다고 생각한다. 우리나라에서 제대로 된 뮤지컬 영화를 만드는게 처음인데 수많은 난관이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뮤지컬배우가 안중근을 하면 좋겠는데 투자쪽은 아무래도 인지도가 중요하지 않나. 하지만 노래를 잘할 수 있는 배우가 많지는 않다. 우여곡절 끝에 정성화로 결정됐을 때 큰 산을 넘었다 싶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무대는 노래를 계속 부르지만 영화가 그렇다면 지루해서 못견디지 않나. 윤제균 감독이 고심을 많이 한 것 같다"며 "기술 시사로 봤을 때부터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는데, CG를 입힌 완성본을 봤을 때 나도 많이 울었다"고 털어놨다.
또한 윤호진 예술감독은 "윤제균 감독한테 큰 용기를 냈다고 했었다. 우리 영화사에서 하나의 중요한 시점이 될 것 같다. 한국 영화사에서 좋은 한발짝을 내딛었다는 부분에서 의미가 있다"고 치켜세웠다.
한편 '영웅'은 1909년 10월, 하얼빈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한 뒤 일본 법정의 사형 판결을 받고 순국한 안중근 의사가 거사를 준비하던 때부터 죽음을 맞이하던 순간까지 잊을 수 없는 마지막 1년을 그린 작품으로, 현재 절찬 상영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