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현기자] 백종원이 예산 시장 오픈을 앞두고 근황을 전했다.
27일 백종원의 유튜브 채널에는 '[백종원 시장이 되다 7화] 여기에 목숨 걸 거 아니면 하지 마세요. 예산 시장엔 과연 무슨 일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 속에서 백종원은 예산시장 예비 창업자 면담을 봤다. 조건은 작년부터 기다려 온 소중한 기회. (나보다) 젊은 분, 근성, 절실함의 소유자, 예산에 거주하는 자다. 사장에게는 가게를 일정 월 수수료를 받고 넘긴다. 월 임대료, 주방설비 비용을 5년으로 나눠서 지불하게 한다. 입점 전 임대료나 인테리어 공사비는 무료다. 대신 음식 가격을 싸게 가야한다고.
엄선된 사장들은 레시피 교육을 받고 오픈 전까지 준비를 시작했다. 백종원은 "실제로 운영하실 분이 풀타임으로 돌려봐야 한다. 금오바베큐 30마리, 닭볶음은 16마리 이상, 국수는 최소 50그릇 이상"이라며 매장들을 급방문 했다.
먼저 시장닭볶음 매장에 방문한 백종원은 좋지 않은 위생에 실망하며 "내 집이라면 이렇게 꾸미고 살 거냐. (장사)시작도 안 했는데 먼지 쌓여있다. 이게 당연한 거 같나"며 "내가 장담하지만 이렇게 장사 시작하면 가게는 두 달만에 바퀴벌레랑 쥐 돌아다니고 개판될 거다. 이런 가게를 진짜 많이 봤다. 두 달만에 가게 말아 먹는거다. 내 영혼이 들어가야 할 것 아닌가. 사람을 실망시키면 어떡하나. 시작도 안했는데"라고 분노했다.
다음은 국수 매장으로 향했다. 그러나 시장닭볶음 매장과 크게 다르지 않은 상황에 백종원은 "여기 목숨 걸 거 아니면 하지 마라. 기본이 안 되어 있는데"라며 답답함을 표했다.
심지어 시장닭볶음 사장과 더본 코리아 직원들 사이 트러블도 발생했다. 닭볶음 남사장은 "서로 더 대화를 하게 되면 더 화가날 것 같아서 나갔다. 저희도 몰랐던 부분도 있는데 저희 잘못으로만 말하시는 부분이 있어서 화가 났다"면서 "당시 관계자님들한테 사과했고, 지금은 잘 지내고 있다"고 전했다.
이후 사장들은 모은 백종원은 "정신 바짝 차려야 한다. 급해서 그랬다고 생각한다. 메뉴는 손에 익도록 쉽게 만들어 놨다. 손이 안 닿은 곳이 없어야 내 가게가 되는 거다"라며 진심 어린 조언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