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현기자] 재벌의 정체는 조복래였다.
12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미스터리 음악쇼-복면가왕'에서는 신흥 가왕 '우승 트로피'에 도전하는 복면가왕들의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2라운드 첫 번째 대결은 '알록달록 예쁜 보석이 가득~ 보석함을 열어봐!' 내 탄생석은 가왕석과 우승 트로피, '니 내 노래 잘 들으래이~이게 가왕이다!' 재벌이었다. 승자는 내 탄생석은 가왕석이었다.
가면을 벗은 재벌의 정체는 배우 조복래였다. 조복래는 "제가 친구 때문에 출연했다. 투병 중이었는데 이런데 나와서 노래 했으면 좋겠다고 하더라. 무심코 흘려들었는데 작년 9월에 하늘나라로 가버렸다. 너무 슬프더라. 부산에 내려가서 장례식에서 친구를 마주봤는데 카톡 페이지마다 '복면가왕' 나가라는 말이 있더라. 마음의 짐이 됐고 약속을 지키고 싶어서 나오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조복래는 "민석아. 이제야 약속을 지키네. 매번 전화 올 떄마다 제발 좀 나가라고 했을 때 무시했었는데, 그렇게 갑자기 갈 줄 몰랐다. 이제야 나왔다. 용서해달라. 딱 1승만 하라 했는데 딱 1승 했다. 거기서도 즐겁게 잘 살고 있을거라 믿는다. 나중에 보자"라며 영상편지를 남겨 가슴을 먹먹하게 했다.
조복래는 "제가 리스트를 30곡 정도 준비했었다. 무대에 서본 경험이 없다보니 마이크 잡는 것도 어색하고 마음 고생이 심했다"면서 "물론 배우로서의 활동이 먼저고, 좋은 기회가 있으면 무대에 다시 서보고 싶다"고 계획을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