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미지 기자] 유아인이 12시간의 조사 끝에 귀가했다.
배우 유아인은 27일 오전 9시 20분께 대마, 프로포폴, 코카인, 케타민 등 모두 4종의 마약류를 투약한 혐의로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에 출석해 경찰 조사를 받았다.
이날 유아인은 취재진의 질문에는 별다른 말을 하지 않고 청사로 들어갔다.
경찰은 지금까지 확보한 자료를 토대로 유아인이 마약류를 투약한 경위와 목적을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사를 마치고 나오면서 유아인은 "조사에서 제가 밝힐 수 있는 사실들을 그대로 말씀드렸다"며 "그동안 저를 사랑해준 많은 분들께 큰 실망을 드리게 된 점을 깊이 반성한다"고 밝혔다.
이어 "개인적으로 저의 일탈 행위들이 누구에게도 피해를 끼치지 않았다는 자기합리화의 늪에 빠져있었던 것 같다"며 "입장 표명이 늦어진 점에 대해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사과했다.
그러면서 "저를 보시기 많이 불편하시겠지만, 저는 이런 순간들을 통해 그동안 제가 살아보지 못한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는 기회로 삼고 싶다"며 "실망을 드려서 정말 죄송하다"고 강조했다.
유아인은 당초 지난 24일 출석 예정이었지만, 조사 일정이 언론에 공개되자 경찰에 일정 변경을 요청했다.
한편 유아인이 출연한 영화 '승부', 넷플릭스 시리즈 '종말의 바보' 공개는 잠정 연기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