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임채령 기자]백종원이 위기에 처했다.
9일 저녁 7시 40분 방송된 tvN '장사천재 백사장'에서는 위기에 처한 백종원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백종원은 불고기, 갈비탕 등에 쓰일 고기를 구입하기 위해 현지 정육점으로 갔다. 하지만 말이 통하지 않았다. 그래도 백종원은 눈빛, 몸짓으로 어렵게 소통해 고기를 구입 했다. 백종원원은 10㎏의 불고기용 고기를 많이 구입한 뒤 나머지 30㎏를 똑같은 방식으로 손질해 숙소로 배달해달라고 부탁했다.
그렇게 구입하고 숙소에서 배달된 고기를 확인한 백종원은 "아무 부위나 썰어서 보냈네"라며 당황했다. 이어 "갈비를 썰어 보냈다"며 "이거 살코기가 필요한데 미치겠다"고 했다.
백종원은 "역시 고기는 직접 사러 가야 한다"며 "이게 어떤 업이나 똑같은게 단골 되기 전까지는 배달을 안 시킨다"고 했다. 결국 백종원은 고기에 맞춰 메뉴를 바꾸겠다고 했다.
백종원의 기지와 멤버들의 합으로 가게는 불고기 버거와 갈비탕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위기가 닥쳤다.
장사 도중 갑자기 불이 꺼지고 손님들을 줄로 막으며 백종원은 1시간 만에 가게 문을 닫게 됐다.
하지만 백종원은 콧노래를 부르며 "들어와 있는 손님한테만 잘하면 된다"고 미소지어 눈길을 끌었다. 이에 백종원은 "갑자기 전기가 나가길래 촉이 이상했는데 솔직히 장사를 하다가 갑자기 접을 땐 굉장히 기분이 나쁘다"며 "그것도 타의에 의해 그렇게 된건데 그래도 일단 나는 표정 관리 했다"며 "떠나더라도 이런 식으로 우습게 보이긴 싫었다"고 밝혔다.
1시간만에 장사를 접게 된 멤버들은 숙소에서 매출을 내 보기로 했다. 백종원은 "만 디르함 충분히 넘었을 텐데 아쉽다"고 했다. 이장우는 "텃세 아니냐"며 "잘 되지 못 하게 하는 건가 싶다"고 했다.
결국 제작진은 백종원에게 야시장에서 장사는 안 될 것 같다고 전했다. 알고보니 비무슬림 동양인들이 만든 음식을 신뢰하지 못하겠다면서 민원이 계속 들어 온 것이다. 불고기에 대해 이슬람 금지 돼지고기 아니냐며 개구리 같다고 한 것이다. 백종원은 "한국 가고싶더라"며 "그래도 난 이런 상황에서 끝을 보는 걸 좋아한다"고 했다.
백종원은 인증된 할랄 음식만 먹을 수 있다는 국가 방침을 따라 인증 마크를 받은 고기를 사용했다고 했지만 민원은 계속 들어왔다.
백종원은 "장사를 하다가 중단되는 경우도 많았다"며 "제일 중요한 건 마음을 추스르는 것"이라며 마음을 다잡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