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지혜 기자] 표예진이 '모범택시' 시즌3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최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배우 표예진은 헤럴드POP과 만나 SBS 드라마 '모범택시2'와 tvN '청춘월담'을 마치는 소감을 전했다.
'모범택시' 시즌2에서 안고은 역시 김도기(이제훈 분)와 더불어 부캐 플레이에 나선 바. 표예진은 "제일 많이 공들였던 건 농촌 에피소드에서 초대가수 '은이'였다. 부담도 많이 됐고 욕심도 많이 됐다"고 기억에 남는 부캐를 꼽았다.
이어 그는 "노래도 조금 배우고 마라카스 같은 소품도 활용을 했으면 좋겠다는 아이디어를 냈다. 은이라는 이름도 제가 만들었다"며 "가수들처럼 인사할 수 있는 이름이 있으면 좋겠다 싶더라. 고은이니까 옛날식으로 은이라고 지었는데 감독님도 좋아해주시고 정확한 정체성이 생긴 것 같아 그런 시도도 재미있었다"고 덧붙였다.
무지개 운수 중심축을 맡고 있는 배우 이제훈이 든든하게 받쳐준 것에도 고마움을 표했다. 표예진은 "배려도 많고 다정하게 알려주신다. 따라가기 든든한 존재였다"며 "시즌2 오면서는 확실히 많이 편해진 것 같다. 부캐플레이 할 때도 오빠한테 의지를 많이 했다. 존재만으로 엄청 듬직하다. 현장에서 오빠가 제일 분위기를 주도해서 화이팅 으샤으샤 하는 경우도 있고 장난도 진짜 많이 치시고. 멋있는 리더의 느낌"이라고 밝혀 돈독한 현장 분위기를 엿보게 했다.
이제훈 부캐 중 기억에 남는 캐릭터는 '무당도기'라고. "정적 속에서 굿을 하는 신이 진짜 신기하더라. 그날 오빠가 진짜 힘들어했다. 굿을 하는 것 자체가 에너지도 많이 들고 힘든가보다"며 "오빠도 혼자 웃음이 터져서 동영상 찍어놓은 것도 있다. 하다 현타가 와서 멈추고 했다. 저 정도 되니까 김도기를 하는구나 했다. 재미있기도 하고 대단하기도 했다"고 귀띔해 눈길을 끌었다.
무지개운수팀의 호흡에 대해서도 "이제는 척하면 척"이라고 밝혔다. 표예진은 "다 모이는 장면은 주로 지하에서 회의할 때다. 이제는 모든 것이 너무 자연스럽고 맞춰볼 것도 크지 않은 것 같을 정도"라고 자랑하며 "막 장난치면서 진짜 화기애애하게 찍었던 것 같다. 다같이 모일 때가 제일 좋다"고 팀에 대한 깊은 애정을 표했다.
시즌3가 성사된다면 보고 싶은 에피소드에 대해선 "끝난지 얼마 안되어서 생각해보진 않았는데 모이기만 해도 좋겠다 생각한다. 사실 너무 많긴 하다. 요즘 제 친구들 보면 전세사기 당하는 이야기도 많더라"며 시즌3에 대해서는 "저는 오빠들이 모인다면 팀원으로 꼭 있고 싶다"고 열어뒀다.
'모범택시'는 그에게 어떤 작품으로 기억될까. 표예진은 "저한테는 행운이다. 정말 저한테 찾아온 행운 같은 작품이다. 이렇게 행복한 현장과 한분한분 다 좋은 가족들이 쉽지 않은 것 같다"며 "사람들을 얻은 것도 감사하고 너무 좋아하는 작품의 캐릭터이기도 하다. 이렇게 모든 것이 완벽한 작품이 나에게 또 올 수 있을까 싶다. 언젠가 만날 수 있는 것처럼 기다려지기도 한다"고 전해 기대를 높였다.
한편 표예진은 차기작으로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낮에 뜨는 달'에 출연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