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한비 기자] 이지아가 모든 걸 기억하고 있었다.
지난 22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판도라: 조작된 낙원’ (극본 현지민/연출 최영훈) 13회에서는 복수를 이어가는 태라(이지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태라와의 관계가 회복불가능함을 깨달은 재현(이상윤 분)은 양세진(고윤빈 분)에게 태라의 기억을 삭제하라고 지시했다. 며칠 뒤 깨어난 태라는 과거를 기억하지 못하는 상태였다. 재현의 대통령 당선을 기대하기도. 달라진 태라의 모습에 절망한 해수(장희진 분)가 몰래 “표재현이 언니한테 무슨 짓 한 거지?”라고 물었지만 재현이 다가와 훼방을 놓았다.
교진(홍우진 분) 역시 달라진 태라의 모습에 망연자실했다. 태라의 기억을 돌리려던 교진을 막아선 재현은 태라 몰래 그에게 “몸 좀 사려요, 어떻게 되찾은 인생인데”라고 경고했다. 태라에게 칩이 삽입된 걸 확인한 도진(박기웅 분)은 해수에게 “태라 씨 기억을 삭제한 게 확실해”라고 전했다. 교진은 “칩 삽입된 지 얼마 안 됐으니까 아직 희망이 있을 것”이라며 태라를 살리려고 백방으로 뛰어다녔다.
해수는 재현의 정체를 밝히려 했지만 이번엔 태라가 해수의 말을 믿어주지 않았다. 태라가 두통을 느끼며 약을 꺼내자 해수는 “그거 먹지 마, 표재현이 준 거지? 표재현이 하라는 건 아무것도 하지 마”라며 매달렸지만 표재현의 수하들에 의해 저지당했다.
“약 먹어야지”라는 재현의 말을 순순히 듣던 태라는 그가 급한 연락을 받고 나가자 약을 도로 뱉었다. 기억이 삭제 되기 전, 양세진에게 “당신 이름은 박수정이에요. 당신, 나처럼 표재현한테 당한 거예요. 나 좀 도와줘요”라고 속삭이며 도움을 요청한 것. 기억을 되찾은 세진은 재현에게 “태라 씨도 나처럼 만들려고? 교진 선배한테 다 말할 거야”라고 밝히는 바람에 실험 샘플이 됐다.
재현이 직접 기억 삭제를 진행했지만 어찌된 일인지 태라의 기억은 여전했다. 태라는 표재현의 통화를 엿듣고 "비밀 연구소를 찾아야 돼. 거기 양 박사랑 하준이가 있어"라며 구출을 다짐했다.
해수는 도진에게 “이제 그만 다 끝내려고. 레오 잘 부탁해”라는 말을 남기고는 몰래 재현에게 총을 겨눴다. 그러나 “안돼”라며 재현을 감싼 태라가 대신 맞고 쓰러졌다. 그 직후 두 사람에게 트럭이 달려들었고 해수는 믿을 수 없는 현실에 눈물을 흘렸다.
한편 ‘판도라: 조작된 낙원’은 누구나 부러워하는 인생을 사는 여성이 잃어버렸던 과거의 기억을 회복하면서 자신의 운명을 멋대로 조작한 세력을 응징하기 위해 펼치는 복수극을 그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