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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 민효린과 결별한 이유

입력 2023-04-28 11: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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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이 민효린과 결별했던 사연을 고백했다.

26일 밤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191화 ‘태양은 가득히’ 특집이 전파를 탔다.

아버지께서 다니시던 회사가 없어지고 어머니께서 맞벌이를 시작하시면서 이모 집에 맡겨졌다. 가족들이 경제적으로 어려워하는 게 어린 나이에도 보기 힘들었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공부로 성공할 거라는 느낌이 안 들었다. 음악을 정말 좋아해서 ‘이걸 열심히 하면 가족들 힘들지 않게 성공할 수 있지 않을까’ 했다” “사실 이 얘기는 어디서도 못한 것 같다”

사촌 동생들이 다니는 연기 학원을 따라갔다가 오디션을 보고 아역배우로 지누션 형들 뮤직비디오에 출연하게 됐다. 음악을 너무 좋아하고 형들이 너무 멋있어 보여서 연습생으로 받아달라고 부탁을 했다”며 음악을 처음 시작하게 된 이야기를 전했다.

태양은 6년의 연습생 생활 후 빅뱅으로 데뷔했다. 예명 ‘태양’도 직접 지었다고. “원래는 ‘태권’이었다”고 밝혀 웃음을 준 그는 “원래 지드래곤과 듀엣으로 나올 예정이었는데 예명 라임을 맞추다 보니 ‘태권’이 됐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제가 태권도랑 연관이 있는 것도 아니고… ‘가수가 되면 좀 더 내가 생각하는 이상향에 맞는 이름을 지어야겠다’ 하다가 ‘태양’으로 하게 됐다”는 비하인드를 들려줬다.

이후 아내 민효린과 만나게 된 그의 솔로 활동 이야기가 그려졌다. 태양은 “아내를 ‘새벽1시’ 뮤직비디오 현장에서 만났다”고 이야기를 꺼내며 “함께 식사를 하는데 너무 잘 맞았다, 이야기도 잘 통하고. 제가 연애 경험이 없으니까 이성과 대화하는 게 불편했을 수도 있는데 하나도 어색하지 않게 이끌어 줬다. 헤어지고 나서 ‘또 만나고 싶다’고 연락을 했고, 만나면 만날수록 너무 좋아서 ‘이 사람이라면 결혼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그럼에도 두 사람에게 이별이 찾아왔다. “저도 너무 바쁘고… 한창 월드투어 하느라 한국에 있는 시간도 많지 않았다. 연애 경험이 없으니까 연락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도 잘 몰랐다. 지금 생각해보면 정말 답답했을 것 같다”고 회상한 태양은 그 때 나온 노래가 ‘눈, 코, 입’이라고 밝혔다.

“노래가 발표된 후에 효린 씨한테 알려줬냐”는 유재석의 궁금증에 태양은 “이 노래를 만들면서 다시 잘 만나게 됐다며 “‘그때 감정을 표현한 곡이야’ 하면서 들려줬는데 너무 좋아하더라”고 했다. 이어 MC들의 요청에 그는 라이브로 ‘눈,코,입’을 들려줬다.

2017년 앨범 발매 이후 그에게 6년의 공백기가 찾아왔다. “너무 안 좋은 상황들의 연속이다 보니까 ‘아마 여기까지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던 그는 “군대 안에 있다 보니 고립된 기분이었다. 일과가 다 끝나고 개인 정비 시간에 연병장을 하염없이 뛰는 것밖에 할 수 없었다”고 회상했다.

“어느 날은 뛰고 있는데 앞에 너무나도 아름다운 노을이 펼쳐져 있더라. 노을이 마주하는 건 새로운 아침이 아니라 어둠 아닌가. ‘저렇게 묵묵히 자기가 할 수 있는 역할을 하면서 세상을 물들이고 밤을 맞이하는구나’ 생각하다 ‘내가 할 수 있는 방법으로 어려움을 헤쳐 나가보자’ 다짐했다”고 이야기를 이어가던 태양은 “전역 후에도 같은 자리에서 기다려주신 팬분들께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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