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지혜 기자] 배우 故 강수연의 1주기가 돌아왔다.
故 강수연은 지난해 7일 세상을 떠났다. 향년 55세. 오늘(7일)은 故 강수연이 세상을 떠난 지 1년이 되는 날이다.
고인은 지난해 5월 5일 심정지로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다. 뇌출혈 진단을 받고 치료를 받았으나 결국 의식을 찾지 못하고 3일 만인 7일 눈을 감았다. 당시 많은 영화인들이 황망하고 비통한 마음을 감추지 못한 채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
추모의 목소리는 여전하다. 고인이 세상을 떠나고 1년이 지난 오늘(7일)부터 9일까지 서울 성동구 메가박스 성수에서는 추모전 '강수연, 영화롭게 오랫동안'이 열린다. 이달 중순에는 '강수연'이라는 제목의 추모집도 출판을 앞두고 있다. 필진으로 감독 겸 영화평론가 정성일, 각본가 겸 소설가 정세랑이 참여했으며 봉준호 감독, 배우 설경구와 김현주의 손편지 등이 담겼다.
강수연은 아역배우로 데뷔, 임권택 감독의 영화 '씨받이'로 1987년 한국 배우 최초로 세계 3대 영화제인 제44회 베니스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이후 '아제 아제 바라아제'로 모스크바영화제에서 최우수여배우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지난 2013년 영화 '주리' 이후 연기 활동은 없었다. 2015년부터 2017년까지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으로 활동했고, 그러다 최근 연상호 감독의 넷플릭스 영화 '정이' 공개를 통해 9년 만의 복귀를 앞두고 있었으나 결국 '정이'는 고인의 유작으로 남게 됐다.
한국 영화계 큰별 故 강수연이 세상을 떠난 지 1년. 그를 향해 여전한 그리움과 추모의 목소리가 계속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