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원해선 기자] 사망설이 떠돌았던 새박사 윤무부의 근황이 공개됐다.
11일 방송된 MBN 시사교양 프로그램 ‘특종세상’에서는 사망설이 떠돌았던 새박사 윤무부의 근황이 공개됐다.
뇌경색으로 쓰러졌던 새박사 윤무부는 “회복이 어렵다. 거의 낫지 않는다. 그런데 나는 새 때문에 죽어라 운동했다. 난 새가 없으면 못 산다”라며 새 사랑을 드러냈다.
이어 “그래서 열심히 했다. 오른쪽도 못 쓰고 왼쪽도 약간 마비됐다. 1년 동안 콩 100개를 놓고 하루 종일 젓가락으로 집어서 그릇에 옮긴다. 어렵다. 오손 쓰다가 왼손 쓰려니까. 그걸 1년을 더 했다”라며 회복을 위해 노력했던 과정을 설명했다.
전동 휠체어를 타고, 카메라를 품에 안은 채 중랑천으로 향한 윤무부 박사는 “새 찾아 다닌다. 백로가 기후변화 때문에 안 가고 있다”라고 걱정했다. 추운 겨울에 떠나 따뜻한 봄에 돌아와야 할 새들이 기후변화에 영향을 받게 된 것.
윤무부 박사는 “중랑천이 요즘 깨끗해져서 작은 물고기가 많다. 그래서 청둥오리, 백로, 왜가리가 그걸 먹고 있다. 촬영도 하고 새 이동 상황도 조사한다”라고 설명했다. 새를 통해 생태까지 관찰하는 윤무부 박사는 늘 같은 풍경처럼 보여도 자세히 보면 다르다고.
이후 지하철로 이동해 단골 카메라 가게로 향했다. 윤무부 박사는 “고치기도 하고 좀 봐 달라고. 연속 촬영이 안 보인다”라며 카메라를 건넸다.
이어 “새가 움직이니까 연속으로 찍어야 찍혀. 새는 또 사람하고 달라서 눈 아래 속에 눈꺼풀이 있다. 그걸 여러 번 찍으면 눈뜬 게 찍히니까”라면서 “새 촬영하려니까 비싼 렌즈가 아니면 안 된다. 그래서 항상 탐난다. 새로 나오고 화질 좋은 거 그런 걸 사야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특종세상’은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했던 스타들의 휴먼스토리 놀라운 능력을 갖고 있는 사람 숨겨진 우리 이웃들의 이야기까지 고품격 밀착 다큐다.

